2012.06.12

"안드로이드, 듀얼코어 형편없이 활용한다" : 인텔

John P. Mello Jr. | PCWorld
구글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현재 버전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텔의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벨은 인쿼러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가 쓰레딩 기술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탓에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벨은 또 최신 안드로이드 4.0 역시 쓰레딩 스케줄링 문제를 겪고 있어서 듀얼코어 ARM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폰에 제공하는 이점을 제한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인텔은 싱글코어 프로세서가 일부 듀얼코어 프로세서보다 더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두번째 코어를 가동하는 것으로 많은 이점을 얻는지 불확실하다는 것. 
 
벨은 “일부 사람들은 쓰레드 스케줄링을 제대로 구현하지 않기 때문에 두 번째 코어가 있으면 실제로는 손해이다”라고 강조했다.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에 대한 제약이 없는 환경에서는 성능 상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스마트폰은 전력 소비와 발열 두 가지 모두 제약이 있다는 것.
 
하지만 벨은 이런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부족한 성능의 책임을 모두 안드로이드에게만 돌리지는 않았다. 운영체제의 쓰레드 스케줄링 문제 중 일부는 프로세서 업체가 해결할 수도 있는데, “그들은 그런 일에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 벨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벨의 주장이 타당성을 가질 만큼 인텔의 모바일 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없는 상태이다. 또 인텔의 첫번째 모바일 칩 전략이었던 무어스타운은 실패했다. 최근의 메드필드는 그보다 운이 좋아 모토로라와 레노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의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대표적인 예가 이들 스마트폰 업체들은 안드로이드가 멀티코어를 지원하기도 전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대거 내놓고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한 벨의 주장은 ARM을 공격하기 위한 인텔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로 인텔이 제기한 문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사안임에 틀림없다. 만약 안드로이드가 기존 듀얼코어 칩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코어를 두 배나 늘리는 것은 있지도 않은 성능 향상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과대 광고일 뿐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2.06.12

"안드로이드, 듀얼코어 형편없이 활용한다" : 인텔

John P. Mello Jr. | PCWorld
구글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현재 버전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텔의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벨은 인쿼러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가 쓰레딩 기술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탓에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벨은 또 최신 안드로이드 4.0 역시 쓰레딩 스케줄링 문제를 겪고 있어서 듀얼코어 ARM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폰에 제공하는 이점을 제한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인텔은 싱글코어 프로세서가 일부 듀얼코어 프로세서보다 더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두번째 코어를 가동하는 것으로 많은 이점을 얻는지 불확실하다는 것. 
 
벨은 “일부 사람들은 쓰레드 스케줄링을 제대로 구현하지 않기 때문에 두 번째 코어가 있으면 실제로는 손해이다”라고 강조했다.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에 대한 제약이 없는 환경에서는 성능 상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스마트폰은 전력 소비와 발열 두 가지 모두 제약이 있다는 것.
 
하지만 벨은 이런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부족한 성능의 책임을 모두 안드로이드에게만 돌리지는 않았다. 운영체제의 쓰레드 스케줄링 문제 중 일부는 프로세서 업체가 해결할 수도 있는데, “그들은 그런 일에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 벨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벨의 주장이 타당성을 가질 만큼 인텔의 모바일 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없는 상태이다. 또 인텔의 첫번째 모바일 칩 전략이었던 무어스타운은 실패했다. 최근의 메드필드는 그보다 운이 좋아 모토로라와 레노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체들의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대표적인 예가 이들 스마트폰 업체들은 안드로이드가 멀티코어를 지원하기도 전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대거 내놓고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한 벨의 주장은 ARM을 공격하기 위한 인텔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로 인텔이 제기한 문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사안임에 틀림없다. 만약 안드로이드가 기존 듀얼코어 칩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코어를 두 배나 늘리는 것은 있지도 않은 성능 향상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과대 광고일 뿐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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