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델과 EMC가 합병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내 공식 행사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하라(Let the Transformation Begin)’를 주제로 IT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델 EMC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경진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한국이 전 세계를 선도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 델 EMC의 최대 미션이라고 말했다. 델과 EMC의 합병함으로써 갖추게 된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델 서버와 EMC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이 융합된 컨버지드 인프라 등 델과 EMC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한 제품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델 EMC 본사 고객 및 시장전략 총괄 사장인 프랭크 하우크는 디지털 변혁의 중요성에 대해 현재의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에 비추어 이야기했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2031년의 IT 인프라는 현재보다 1,000배 더 강력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델은 2015년 10월 델이 EMC를 6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5월 델 테크놀로지스라는 합병 회사의 사명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의 조직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랭크 사장은 델과 EMC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합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고객 만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