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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스토리지, 가격 하락으로 수요 강세…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용량 구매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6.09.19
플래시 스토리지가 점점 더 저렴해지면서 기업들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용량의 스토리지를 구매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이는 올해 2분기 기업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두드러지는 경향 중 하나이다.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은 88억 달러로 지난 해 2분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스토리지 업체들이 출하한 총 용량은 12.9%나 증가했다.

IDC 애널리스트 리츠 코너는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플래시 스토리지의 기가바이트당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속도와 공간 절약 측면의 이점도 플래시 스토리지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기술 발전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해 기업이 구매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SSD는 3TB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최대 15TB 용량의 SSD를 구매할 수 있다.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의 최첨단에 있는 올플래시 어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플래시 스토리지는 서버 기반 스토리지의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하는데, 이 시장의 매출 역시 10% 가까이 성장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 기반 플래시 스토리지의 성장은 외부 스토리지 대신 좀 더 단순하고 관리하기 편한 환경을 필요로 하는 중소규모 기업의 수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EMC와 HPE가 약 16억 달러의 매출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델이 14% 증가한 10억 달러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한편 델과 EMC는 최근 합병을 마무리하고 델 테크놀로지스로 재탄생했는데, 두 업체의 매출을 합치면 전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게 된다. 코너는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가 소규모부터 중견, 대기업까지를 포괄하는 제품군을 갖추면서 기업의 성장에 맞춰 솔루션을 지원하는 이점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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