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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폰 및 안드로이드용 하이퍼랩스 앱 공개... '데스크톱 편집도 가능'

Mark Hachman | PCWorld 2015.05.15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하이퍼랩스(Hyperlapse) 앱을 선보였을 때, 사람들이 멋진 타임랩스(time-lapse) 효과를 사용해보기 위해 몰렸다. 자체적으로 이 기술을 개발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 및 안드로이드용으로 앱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랩스(Microsoft Hyperlapse)라는 이름의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 베타와 윈도우 데스크톱용 프리뷰 버전, 그리고 윈도우 폰용 정식 버전이 공개되었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타임랩스 효과가 들어간 동영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고, 윈도우 PC에서는 고프로(GoPro)나 다른 기기로 촬영된 동영상을 타임랩스 편집을 할 수 있다.

하이퍼랩스는 예를 들어 15분간 촬영한 동영상을 1분으로 압축하는 기술이다. 원본보다 훨씬 빠르게 영상이 재생되어 역동감을 줄 수 있다. 밤새 천천히 움직이는 별이나 항구를 드나드는 배, 혹은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타임랩스로 촬영하면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은 속도 조절이 가능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랩스로 촬영된 예시

하이퍼랩스 앱에 적용된 또 다른 측면의 기술은 안정성이다. 이 앱은 동영상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화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언덕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촬영한 결과물도 여기저기 튀는 현상 없이 부드럽게 처리된다.

윈도우 폰 8.0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윈도우 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루미아 435, 530, 532, 535, 630, 635, 636, 638, 640, 640 XL, 730, 735, 830, 930, 152, HTC 원 M8 등이 대상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4.4 이상을 탑재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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