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PC 출하량 6년 연속 하락세… 원인은 XP 업그레이드 정체

Agam Shah | PCWorld 2015.04.10
IDC는 올해 1분기 동안 전세계 PC 출하량이 6억 8,500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이는 2009년 이후 1분기 PC 출하량 중 최저 기록이라고 밝혔다.

많은 기업이 2014년 하반기에 오래된 윈도우 XP를 윈도우 7로 교체하면서 PC 출하량이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IDC의 애널리스트 라자니 싱은 오래된 컴퓨터 OS를 교체하려는 요구가 많이 억눌린 상황이기 때문에 윈도우 10이 출시되면 PC 출하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7과 다소 실망을 안겨 준 윈도우 8.1의 강점을 통합했으며, 윈도우 7, 8, 8.1 사용자는 출시 첫 해에 무료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윈도우 10의 공식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PC 제조사들은 새 OS를 탑재한 태블릿, 노트북 등이 9~10월 경 혹은 더 빨리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가트너는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5.2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에 따르면 XP 업그레이드, 정확히는 데스크톱 PC의 오래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정체되면서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이 한 자리 수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한 자리 수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체 별로는 레노버가 전년보다 3.4% 상승한 13억 3900만 대를 출하하고 시장 점유율의 19.6%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3.3% 성장한 12억 9,900만 대를 출하하고 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HP다. 델과 에이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나 두 회사 모두 출하량은 하락세다. 델은 6.3%가 하락한 9억 2,400만 대, 에이서는 7%가 하락한 4억 8,400만 대를 출하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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