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선호 기업도 직원 20% 미만이 리눅스 사용”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5.22

데스크톱에 리눅스를 도입한 기업의 절반이 실제로 이런 저런 문제로 직원의 20%에게만 이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 다이내믹스가 조사하 바에 따르면, 파워 유저 직원과 모바일 전문가,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 등의 업무를 하는 직원들만이 주로 PC에서 리눅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눅스를 도입한 기업의 20%가 80% 이상의 직원에게 리눅스를 적용하고 있다.

 

프리덤의 이번 조사는 회사 내에 리눅스를 직접 적용한 경험이 있는 1,275명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프리덤은 조사 결과 자체가 대부분의 회사를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달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조사에 따르면, 리눅스의 데스크톱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조사에 따르면 리눅스를 도입한 기업의 70%가 비용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제품군의 라이선스 비용보다는 리눅스 PC가 보안이 쉽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와 함께 지원과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과 좀 더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리눅스 데스크톱 도입의 장애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정책, 사용자의 반발 등과 함께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호환 소프트웨어의 부족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프리덤은 “직원들은 종종 윈도우에 대해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지만, 이는 자신들의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며, ”또한 사무실과 집의 작업 환경이 달라지면서 생기는 일관성의 문제도 있고, 리눅스는 흔히 전문가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덤은 최상의 리눅스 데스크톱 전략은 오픈소스 운영체제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물론 우선 적용 대상은 일반 사무직원보다는 개발자나 IT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eric_lai@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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