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64비트 OS탑재 PC 라인업 공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4.0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보컴퓨터는 2일 국내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 64비트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PC는 32비트 OS와 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해 64비트를 지원하는 하드웨어의 제 성능을 활용하지 못했으나, 신제품들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64비트 윈도 비스타를 제공함으로써 그래픽 작업이나 3차원입체(3D) 게임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돼 악성코드가 OS에 침범하는 것을 막아준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말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한글판 64비트 포토샵을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64비트 오피스 제품도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번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이를 계기로 사용자 컴퓨팅 환경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64비트 OS가 익숙지 않은 고객을 위해 32비트 OS도 함께 탑재해 손쉽게 OS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32비트 OS를 기본으로 하고 64비트 OS로 전환 가능한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이는 등 64비트 OS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 총괄 김종서 사장은 "올해 PC 시장은 32비트 시대에서 64비트 시대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진화하는 컴퓨팅 환경에서 신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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