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 전세계 PC 시장 대폭락 전망

Oliver Garnham | CIO 2009.03.03

가트너는 최근의 경제적 불안으로 사용자들의 PC에 대한 수요가 정체되면서 올해 PC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폭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2009년 PC 판매대수를 2억 5,700만 대로 전망해 전년 대비 11.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1년 판매대수 감소율인 3.2%의 4배에 가까운 감소율이다.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 조지 쉬플러는 “PC 업계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PC 업계는 상상 이상의 조건에 처해 있다. 사용자들은 기존 PC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해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또 이런 PC 판매대수의 감소는 기존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이 기록한 최저의 성장률은 2001년 11.1%이다. 하지만 가트너는 올해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10.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PC 업체들에게 전망이 밝은 분야는 넷북 뿐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데스크톱 PC는 1억 140만 대 판매로 판매대수가 31.9%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노트북 PC는 9% 성장해 1억 5,56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자인 안젤라 맥인타이어는 “넷북 시장은 업체들이 기존의 7/8인치 제품에 9/10인치 제품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시장이 나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화면이 더 크고 기능이 많은 쪽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하반기의 표준은 8.9인치 화면을 가진 넷북이다.

 

맥인타이어는 “화면이 크고 기능이 많은 제품은 당연히 가격도 더 비싸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넷북의 주요 소비층은 여전히 성숙한 시장의 사용자가 되겠지만, 가격이 점점 더 떨어지면 신흥시장의 넷북 사용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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