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업데이트 | 미 공군, 곤충크기 로봇 개발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8.12.15

소니가 세계경기침체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미 공군이 곤충 크기의 로봇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아수스텍이 인기 제품인 Eee PC의 데스크톱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식들을 이번 주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월드 테크 업데이트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닉 바버입니다. 이번 추 첫 소식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미국 내 모든 어린이들에게 온라인에 접속하고 전국의 병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오바마 당선자의 향후 2년 내 2,5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 혹은 보존하고 쇠약해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금주의 주간 비디오 연설에서 이 같은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
미국이 광대역 도입이 세계 15위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이 곳, 인터넷을 개발한 국가에서는, 모든 어린이들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만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린이들은 그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세계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바마 당선자는 학교를 근대화하여 새로운 난방 및 조명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교실에 새로운 컴퓨터들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부담할 계획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는 이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이 확정되는 수 주 내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둔화의 희생양이 된 소니가 8,0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한편, 공장을 폐쇄하고 , 전기 설비투자를1/3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니의 세계적 구조조정은 총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 사업 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소니의 57개 제조공장 중 6~7곳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소니는 이 같은 조치들이 2009 4월부터 2010 3월까지의 2009년 회계연도에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주로 컴퓨터 마우스가 탄생한지 40주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것은 1968년에 제작된 영상으로 모든 데모의 어머니로 기억되고 있는 더글라스 엥글바르트가 제작한 1세대 마우스 입니다. 엥글바르트와 그의 연구팀은 마우스를 발명하여 다수의 카메라와 비디오 모니터가 합쳐진 것 같은 당시로서는 미래형 인터페이스와 함께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마우스는 천공카드 중심의 업무가 일반화되어 있던 1960년대에 컴퓨터 업무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엥글바르트는 금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1968 데모 기념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최초의 컴퓨터 마우스를 제조했던 기업을 인수한 톰 하간은 현재까지 최초의 컴퓨터 마우스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처음으로 출시된 마우스입니다. 물론 , 지금은 수 백만 개가 사용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여기에 회사 로고가 있고 , 시리얼 번호 1번이 있습니다.

영국의 한 휴대폰 제조업체가 당초 영국 군용으로 제작된 스마트폰을 시판할 예정입니다. 아이스폰(Icephone)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3GSM 전시회에서도 선보였던 바 있습니다. 아이스폰은 3인치 디스플레이와 풀 쿼티 타이핑 패드, 다수의 트리거가 달린 게임 패드가 탑재된 3G 휴대폰입니다. 1.2 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는 충격에 견딜 수 있으며 물 속에 잠겼을 때에도 고장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험 길모어, 메디걸 폰
제 의료 기록, 여권, X-레이, 심지어는 치과 진료 기록까지도 이 전화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시에는 이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전화기가 자동으로 제 담당의사나 근방의 응급 서비스에 연락해서 제게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리게 됩니다. 전화기에는 GPS 위치추적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응급 서비스 팀은 제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스(ICE)는 휴대폰에 응급 연락망을 저장해 놓도록 하는 “응급상황” 프로토콜입니다. 아이스폰의 제조는 이제 막 시작 단계로 해당 제조업체는 내년 2/4분기부터 1,0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전에도 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통해 소개해 드린바 있는 하이엔드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 시스코 텔레프레젠스에 새로운 멋진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코는 연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존 챔버스 회장 겸 CEO가 스페인 주재의 시스코 엔지니어와 비디오 컨퍼런싱을 시연하는 등 실시간으로 시스템 변환을 선보였습니다.

이 변환 소프트웨어는 우선 20개 언어로 내년 2/4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가게 됩니다. 시스코는 그 때 까지는 더욱 우수한 하드웨어가 개발되어 동 시스템이 응답을 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더욱 단축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29위에 뽑힌 일본의 쯔바메(Tsubame) 컴퓨터를 소개해 드린 적 있습니다. 도쿄 공대 1층과 2층에 걸쳐 설치된 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로운 점은 쯔바메가 CPU 프로세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 PC에 사용되는 것과 동급의 그래픽 프로세서 수 백 개를 포함하는 혼합 환경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신형 쯔바메는 CPU 3개월에 걸쳐 끝낼 수 있는 계산을 단 10시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칩이 미래의 슈퍼 컴퓨팅 산업에 있어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슨 황, CEO, 엔비디아
미래에 관한 대다수의 흥미로운 문제들 중, 자연으로부터 오는 효과인 인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들은 매우 방대한 데이터 셋을 통해 조종 및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Eee PC
미니 노트북의 제조사로 유명한 아수스텍이 저가 올인원 데스크톱 PC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Eee Top 15.9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채택하였으며 1.6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서 윈도우 XP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ET1603은 이동성을 고려하여 ATI 그래픽 카드와 배터리를 채택한 듯 보이나, 무게가 4.5kg 혹은 약 10파운드에 달해 그렇게 이동이 편리하진 않습니다. 또한 ET1603 160GB 하드 드라이브, 1 기가 램, 802.11n 무선랜, 130만 화소 웹 캠 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수스텍은 수 개월 내에 ET1603이 세계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공군이 빠른 시일 내에 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새로운 첨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마이크로 에어 비히클(Micro Air Vehicle) 또는 MAV라는 이름의 이들 장치들은 자동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리모컨을 이용해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태양열이나 풍력 에너지, 또는 전력선이나 진동기기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수일 또는 수주간의 정찰업무에 사용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여러 대의 MAV가 함께 정찰 임무에 파견되어 정보를 모으고 수집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는 엄격하게 감시용으로만 사용되겠지만, 일부는 전투 임무에 사용되거나 부적격 화학물질이나 폭발물들을 장착될 수도 있습니다. 미 공군은 2015년까지 새 크기만한 장치를 개발한 후 2030년까지는 자동적으로 지속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곤충 크기만한 장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2008년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 탑 10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전 세계 수십억 개의 검색어를 바탕으로 이번 순위를 집계했습니다. 2008년 최대의 화두는 소셜 네트워킹이었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3위에 올랐습니다. 4위에 오른 투엔티는 스페인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입니다. 그 외, 폴란드와 독일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도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2008
년 중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 Top 10
1.
   사라 페일린

2.   베이징 2008

3.   Facebook 로그인

4.   Tuenti

5.   히스 레저

6.   오바마

7.   Nasza Klasa

8.   Wer Kennt Wen

9.   유로 2008

10. 조나스 브라더스
입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준비한 이번 주 소식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한 주의 다양한 테크 뉴스들이 가득한 월드 테크 업데이트과 함께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1968년의 최초 마우스 데모의 추가 영상을 보내드리면서 금주의 월드 테크 업데이트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닉 바버였습니다. IDG 뉴스 서비스를 시청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다음 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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