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

노키아, 휴대폰 시장에 돌아오나

Matt Hamblen | Computerworld

노키아는 지난 가을 휴대폰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으나, 다른 사업부가 내년 휴대폰 시장으로 귀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리코드(Re/code)는 수천 개의 특허를 보유한 노키아 테크놀로지(Nokia Technologies)가 2016년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다소 무리한 계획으로 보인다. 현재 노키아의 계획은 불분명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행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칸타워드패널 컴테크의 리서치담당자 캐롤리나 밀라니시는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노키아를 과거에 좋아하던 그 노키아와 같다고 여길지 확신할 수 없다. 사업면에서도 브랜드 없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화이트 박스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밀라니시는 이렇게 만들어진 휴대폰 제품이 노키아의 전체 사업 전략에 잘 들어맞을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이며 노키아의 제품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잭 골드는 “노키아라는 상표가 잘 알려져 있기는 하나,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IDC의 애널리스트 지테쉬 어브러니는 “분명히 힘겨운 투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노키아 브랜드는 과거와는 위상이 다르고, 휴대폰 시장에 샤오미, 화웨이, ZTE 등의 중국 업체가 진입하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지갑과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도 심화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을 7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후 노키아는 2015년까지 노키아라는 브랜드로 휴대폰을 판매할 수 없고, 2016년 3분기까지 상표명을 라이선스 할 수 없다.

어떤 관점에서는 노키아 테크놀로지가 다른 제조사의 휴대폰 제품에 적합한 가상 현실 등 독창적인 기술만을 라이선스 할 경우, 노키아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있다.

종합해 봤을 때 노키아가 휴대폰을 다시 제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대신 제품 디자인이나 노키아라는 브랜드를 다른 회사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할 수는 있다. 노키아 테크놀로지의 N1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바로 이런 방식으로 중국 제조업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지난 주 노키아는 165억 달러에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네트워크 장비 특허를 이상적으로 결합해 다른 경쟁자들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는 또한, 지도 네비게이션 사업인 ‘히어(Here)’를 매각할 의향을 표시했는데 이렇게 되면 네트워크 장비 부문과 노키아 테크놀로지 부문만 남게 된다.

노키아는 알카텔-루슨트 인수 발표에서 노키아 테크놀로지를 “라이선싱과 첨단 기술 육성에 명확히 초점을 맞춘 별도의 독립체”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키아는 리코드 보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골드는 노키아가 휴대폰 디자인을 라이선스로 판매하고 그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험 부담은 최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휴대폰을 만들어서는)수익을 내기가 엄청나게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키아가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 그 결과물은 애플과 삼성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벌이기 보다는 신흥 국가를 상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5.04.21

노키아, 휴대폰 시장에 돌아오나

Matt Hamblen | Computerworld

노키아는 지난 가을 휴대폰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으나, 다른 사업부가 내년 휴대폰 시장으로 귀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리코드(Re/code)는 수천 개의 특허를 보유한 노키아 테크놀로지(Nokia Technologies)가 2016년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다소 무리한 계획으로 보인다. 현재 노키아의 계획은 불분명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행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칸타워드패널 컴테크의 리서치담당자 캐롤리나 밀라니시는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노키아를 과거에 좋아하던 그 노키아와 같다고 여길지 확신할 수 없다. 사업면에서도 브랜드 없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화이트 박스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밀라니시는 이렇게 만들어진 휴대폰 제품이 노키아의 전체 사업 전략에 잘 들어맞을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이며 노키아의 제품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잭 골드는 “노키아라는 상표가 잘 알려져 있기는 하나,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IDC의 애널리스트 지테쉬 어브러니는 “분명히 힘겨운 투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노키아 브랜드는 과거와는 위상이 다르고, 휴대폰 시장에 샤오미, 화웨이, ZTE 등의 중국 업체가 진입하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지갑과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도 심화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을 7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후 노키아는 2015년까지 노키아라는 브랜드로 휴대폰을 판매할 수 없고, 2016년 3분기까지 상표명을 라이선스 할 수 없다.

어떤 관점에서는 노키아 테크놀로지가 다른 제조사의 휴대폰 제품에 적합한 가상 현실 등 독창적인 기술만을 라이선스 할 경우, 노키아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있다.

종합해 봤을 때 노키아가 휴대폰을 다시 제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대신 제품 디자인이나 노키아라는 브랜드를 다른 회사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할 수는 있다. 노키아 테크놀로지의 N1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바로 이런 방식으로 중국 제조업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지난 주 노키아는 165억 달러에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네트워크 장비 특허를 이상적으로 결합해 다른 경쟁자들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는 또한, 지도 네비게이션 사업인 ‘히어(Here)’를 매각할 의향을 표시했는데 이렇게 되면 네트워크 장비 부문과 노키아 테크놀로지 부문만 남게 된다.

노키아는 알카텔-루슨트 인수 발표에서 노키아 테크놀로지를 “라이선싱과 첨단 기술 육성에 명확히 초점을 맞춘 별도의 독립체”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키아는 리코드 보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골드는 노키아가 휴대폰 디자인을 라이선스로 판매하고 그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험 부담은 최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휴대폰을 만들어서는)수익을 내기가 엄청나게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키아가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 그 결과물은 애플과 삼성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벌이기 보다는 신흥 국가를 상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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