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LG유플러스-노키아,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성공

편집부 | ITWorld 2014.09.17
LG유플러스(www.uplus.co.kr)가 노키아와 손잡고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INP)’을 공동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의 핵심은 한 마디로 고객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적재적소에, 더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멀리 있거나 흩어져 있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LTE 기지국 내 서버에 자동 저장한다. 그 만큼 가입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상을 바로 받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빨리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INP에 탑재된 기능은 총 5가지로, ▲모바일 콘텐츠 캐싱(Mobile Content Caching) ▲DNS(Domain Name Service) 캐싱 ▲비디오 최적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연동 ▲기업형 서비스를 위한 LBO(Local Breakout)다.

모바일 콘텐츠 캐싱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 정보를 전국 LTE 기지국에 설치된 고성능/대용량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나 신규 앱 등 대형 파일의 다운로드에 걸리던 시간이 단축된다.

DNS 캐싱은 원격지 서버에서 수행되던 DNS 주소 변환을 LTE 기지국에서 바로 수행함으로써, 수 많은 콘텐츠 객체들을 포함한 웹 페이지나 HTTP 기반의 앱 서비스의 로딩시간을 단축해준다. 실제로 이를 적용한 결과, 웹 페이지가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상업용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CDN 연동 기능 ▲기업 보안이나 이동성, 네트워크 품질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해 주는 LBO 기능 등이 있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10월 말까지 필드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향후 전국 LTE 기지국에 서버를 설치해 나가는 등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INP에 가입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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