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4

노키아 매출 하락, “MS 스마트폰 사업 준비에 찬물?”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지난 해 중반 상승세를 보이더 노키아의 루미아 스마트폰 매출이 4분기에는 정체를 겪었다. 조만간 휴대폰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노키아의 4분기 매출은 34억 8000만 유로(미화 4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가 떨어졌다. 하지만 영업 손실도 6억 1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31억 유로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해 11월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데 대한 주주들의 승인이 떨어지면서 노키아는 이 사업부의 실적을 전체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대신 4분기에 운영을 끝내는 사업으로 보고했다.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의 분기 매출은 26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가 하락했다.

또한 노키아는 처음으로 윈도우 폰 기반의 루미아 제품군을 포함해 판매된 휴대폰의 수를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더 적은 수의 휴대폰을 출하했지만, 스마트폰 제품군의 판매는 증가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3분기와 비교하면 추세는 역전되어 스마트폰 판매가 줄고 일반 휴대폰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는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되어 있어 휴대폰 업체들의 실적이 상승하는 기간이다. IDC 유럽지역 모바일 디바이스 조사 담당 디렉터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가 하락했다는 것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4분기 이전에 루미아의 판매는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 합병은 3월말 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와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적으로 조직 구조와 브랜드 정비, 사업부의 독자성 등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 윈도우 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락한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릴 방안에 대한 고민이 더 시급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4.01.24

노키아 매출 하락, “MS 스마트폰 사업 준비에 찬물?”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지난 해 중반 상승세를 보이더 노키아의 루미아 스마트폰 매출이 4분기에는 정체를 겪었다. 조만간 휴대폰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노키아의 4분기 매출은 34억 8000만 유로(미화 4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가 떨어졌다. 하지만 영업 손실도 6억 1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31억 유로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해 11월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데 대한 주주들의 승인이 떨어지면서 노키아는 이 사업부의 실적을 전체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대신 4분기에 운영을 끝내는 사업으로 보고했다.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의 분기 매출은 26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가 하락했다.

또한 노키아는 처음으로 윈도우 폰 기반의 루미아 제품군을 포함해 판매된 휴대폰의 수를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더 적은 수의 휴대폰을 출하했지만, 스마트폰 제품군의 판매는 증가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3분기와 비교하면 추세는 역전되어 스마트폰 판매가 줄고 일반 휴대폰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4분기에는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되어 있어 휴대폰 업체들의 실적이 상승하는 기간이다. IDC 유럽지역 모바일 디바이스 조사 담당 디렉터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가 하락했다는 것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4분기 이전에 루미아의 판매는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 합병은 3월말 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와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적으로 조직 구조와 브랜드 정비, 사업부의 독자성 등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 윈도우 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락한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릴 방안에 대한 고민이 더 시급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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