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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다사다난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점유율 10% 달성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07.05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젤리빈이 출시되자 마자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안드로이드 4.1을 탑재한 넥서스 7 태블릿은 노키아의 특허 포트폴리오에 있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에 직면해 있다. 인쿼러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되는 특허는 디바이스에 통합된 와이파이 표준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분쟁이 일부 안드로이드 제품의 판매 금지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삼성의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금지 명령을 받았다. 미 법원은 이들 제품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노키아와 구글 간의 분쟁은 그리 심각한 파장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현재 상황에 대해 자신만만한 상태인데, 노키아의 대변인은 “우리의 표준특허를 아직 라이선스하지 않은 업체는 언제든지 우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런 분쟁의 와중에 안드로이드 개발팀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동하는 디바이스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2.3x 진저브레드를 구동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마침내 10%의 벽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샌드위치의 도입 속도는 매우 느렸다. 올 1월에는 1% 미만의 디바이스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이번 수치는 고무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젤리빈이 이달 출시될 예정이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젤리빈과 관련해 구글이 다른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구글이 젤리빈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안드로이드 모형상의 목이 떨어졌는데, 이것이 기술의 신이 보낸 나쁜 징조가 아니었으면 한다는 것. 구글 직원 댄 모릴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기념물이 최근 캘리포니아의 폭염으로 머리가 떨어져 버렸다는 것. 모릴은 동상 디자이너는 현재 모형상의 버그 수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글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목이 떨어진 모형에서 젤리빈을 가져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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