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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1분기 스마트폰 판매 1,200만 대에 그쳐···루미아 판매 200만 대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4.12
노키아는 2012년 1분기 동안 자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1,200만 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하며, 여러 가지 부정적이 요소가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판매는 7,100만 대 정도로 추산되는데, 전년 동기의 1억 850만 대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수치이다.
 
이런 저조한 실적은 윈도우 폰 기반 스마트폰 판매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1분기 윈도우 폰 기반의 루미아 판매는 200만 대에 그쳤다.
 
노키아는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윈도우 폰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더 다양한 제품을 더넓은 시장에 출시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도 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용 절감 계획을 더욱 가속화하고 필요하다면 구조적인 조처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심비안 기반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점점 더 윈도우 폰 판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널리스의 대표 애널리스트 피트 커닝햄은 “세계 1, 2위의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제품 출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키아는 이달부터 루미아 스마트폰의 중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루미아 900을 정식 출시했다. 하지만 루미아 900은 사용자 데이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는 버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커닝햄은 또 노키아가 루미아 610을 좀 더 빨리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루미아 610은 약정없이 189유로(248달러) 정도의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2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커닝햄은 루미아 610이 판매 규모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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