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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칼 갈았다“···최신 루미아 900, 100달러 이하로 책정

Jeff Bertolucci | PCWorld 2012.01.26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윈도우 폰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번째 심각한 경쟁자가 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이달 초 CES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노키아의 신형 윈도우 폰 루미아 900이 오는 3월부터 AT&T를 통해 99.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 지니어스(Boy Genius)는 최근 AT&T의 2012년 제품 출시 전략 중 일부를 입수했는데, 여기에서 루미아 900의 정식 출시가 오는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출시 일정이 아니었다. 루미아 900의 가격이 2년 약전에 100달러 이하로 책정되어 있었다. 
 
루미아 900의 노키아의 윈도우 폰 제품중 고사양 제품이다. 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LTE 지원, 칼 자이츠 렌즈를 단 800만 화소 카메라 등 100달러에 판매하기에는 너무 고사양 제품인 것이다.
 
PCWorld의 편집자인 지니 마이스는 올해 CES에서 루미아 900을 살펴보고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칼 자이츠 렌즈와 광각 촬영 기능을 강점으로 보도한 바 있다. 
 
루미아 900의 낮은 가격은 노키아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두번째 공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월마트는 노키아의 루미아 710을 T모바일과의 2년 약정에 무료로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보급형 제품으로 분류되는 루미아 710도 윈도우 폰 7.5 망고를 탑재하고 3.7인치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 1.4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노키아가 최신 윈도우 폰을 이런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 것은 적절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과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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