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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윈도우 폰 노키아 루미아 900 첫 선

Ginny Mies | PCWorld 2012.01.10
노키아의 사장 스테판 엘롭은 9일 기대를 모았던 자사의 프레스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LTE 4G 윈도우 폰 루미아 900을 소개했다. 통신업체는 AT&T이다.


 
루미아 800과 마찬가지로 루미아 900은 클리어블랙 수퍼 AMOLED 기술을 적용했다. 필자가 루미아 800을 처음 조작해 봤을 때, 화면의 가시각이 매우 크고, 강력한 색상과 선명한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검은 색은 깊게 보였고, 번쩍임은 적었다. 때문에 밝은 햇빛 아래서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루미아 900은 화면이 훨씬 커졌는데, 루미아 800이 3.7인치였던 비해 루미아 900은 4.3인치이다.
 
루미아 900은 루미아 800과 마찬가지로 단일 폴리우레탄 매트 플래스틱을 사용해 상당히 튼튼한 느낌을 준다. 재료의 질감은 부드럽지만, 긇힘이나 지문 방지 기능이 있다. 또한 떨어뜨렸을 때 산산조각이 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도 준다. 루미아 900은 군청색이나 검정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루미아 900의 카메라는 F2.2 칼자이츠 렌즈를 장착했으며, 듀얼 와이드 모드 기능으로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루미아 800의 카메라를 테스트했을 때도 빠른 셔터 속도와 고품질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루미아 900에는 전면 카메라도 탑재했는데, 이 역시 광각 촬영을 지원해 여러 사람이 화상통화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물론 루미아는 윈도우 폰 운영체제로, 비디오용 탱고(Tango)나 ESPN, CNN, 노키아 드라이브 등의 몇몇 앱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루미아 900은 AT&T를 통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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