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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채택에 걸림돌 많다" 노키아 경고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3.14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거래에 다수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노키아가 미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밝혔다.

 

윈도우 폰 운영체제를 향후 노키아 스마트폰의 주력 운영체제로 채택하기로 한 양사의 합의가 향후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노키아는 우선 지난 해 11월 공개된 윈도우 폰 운영체제의 완성도가 아직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제출 파일에서 노키아는 "윈도우 폰 플랫폼은 이제 갓 등장했다.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에 비해 충분히 검증받지 못했다. 폭넓은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자기매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구속적 계약에 합의했지만 최종 계약을 위해서는 아직 조율이 남아있다면서 본격적인 실행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계약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채택한 이유는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그러나 윈도우 폰으로의 이전이 기대보다 오랜 시간을 소요한다면 다른 운영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노키아측은 경고했다.

 

노키아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약이 회사 브랜드 가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윈도우 폰 채택에 따른 로열티 문제가 건강한 수익구조 구축에 의문점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향후 진행 예정인 구조 조정으로 인해 근로자 사기 저하과 생산성 저하 등이 나타남으로써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조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노키아는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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