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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 구글 CEO, 노키아 선택에 “유감이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2.16

구글 CEO 에릭 슈미츠가 화요일 MWC(Mobile World Congress)의 기조연설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노키아가 파트너로서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키아가 자사 스마트폰 시스템으로 윈도우 폰 7을 선택한 것에 대한 질문에서 슈미츠는 구글은 노키아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하길 바랬다고 밝혔다. 노키아를 설득하려고 최선을 다했으며, 미래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키아 CEO인 스티븐 엘롭은 안드로이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스마트폰 시장을 애플과 안드로이드로 양분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3자 경쟁 구도를 더 선호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노키아의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WC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노키아의 이런 선택은 눈에 띈다.

 

슈미츠는 안드로이드 기기 신규 사용이 매일 30만 대에 이르며, 현재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는 150만 개의 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9개월 전 보다 3배 오른 것이다. 그는 지난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앞선 통계를 언급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상의 트렌드에 대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기들이 더욱 강력해 지고 있는 것, 그리고 네트워크가 더욱 강력해 지고 있다는 3가지를 언급했다. 대략 이동통신사 중 98%가 초당 메가바이트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광대역의 최신 기술인 LTE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상상밖에 할 수 없는 또 다른 앱을 만들어낼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시연한 안드로이드 앱 중 하나는 무비 스튜디오(Movie Studio)로 태블릿에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가 어떻게 이미지에 제목을 끌어오는지, 동영상 타임라인에 그래그/드롭으로 아이템들을 재배치 하는지 시연했다. 팬(pan)과 줌 효과도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서 추가할 수 있었다.

 

슈미츠는 휴대폰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현재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전 세계 사람들이 의사소통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테러나 지구 온난화와 같은 세계의 큰 문제점들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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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롬 브라우저와 관련해서, 슈미츠는 현재 1억 2,000만 명이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튜브에는 매 분마다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매출도 2010년 보다 두 배 가량 높아졌다고 이야기 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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