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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노키아 투자 금액은 "수십억 달러"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2.14

노키아가 지난 일요일, 자사의 소프트웨어 공급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각축전을 벌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겼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키아의 첫 윈도우 폰이 올해 출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노키아의 새로운 CEO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던 스티븐 엘롭은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주 노키아가 윈도우 모바일 OS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제기됐던 여러 의문점 들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엘롭은 지난 주 발표에서 제휴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에 제공할 마케팅이나 기타 투자금에 대한 슬라이드를 언급하면서, “사실 수 백만 대가 아니라 억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시기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노키아의 마케팅 수석 부회장인 조 하로우는 윈도우 폰을 2011년 내에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첫 노키아 윈도우 폰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엘롭은 본인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와의 제휴를 성사시키기 위해 보내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나는 트로이안 목마가 아니다. 노키아의 전체 관리 팀과 이사회가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으며, 윈도우 폰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동의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중에 어떤 것이 노키아에 가장 가치가 있을 것인지 추정해 봤다고 전했다.

 

엘롭은 “만일 구글이 이겨서 노키아가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다면, 노키아와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을 봤을 때 향후 몇 년간 많은 수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고, 스마트폰 시장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대 애플의 구도를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는 3자 구도를 만들고자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키아는 개발자들이 계속 심비안 기반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심비안 폰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더 많은 심비안 폰이 나올 예정이다. 심비안에서 윈도우 폰으로의 자연스러운 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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