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윈도우

MS, 노키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공식 발표

Ian Paul | PCWorld 2014.10.27
지난 10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Nokia)라는 이름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Microsoft Lumia)’라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도 게시했다. 기기 뒷면에는 노키아라는 브랜드명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영문 이름이 굵은 글씨체로 쓰여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명은 바꾸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루미아 사용자에대한 지원책도 변경한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공식 발표에서 현재 사용자들에게 기존 ‘노키아 루미아’ 기기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2012년 윈도우 폰 7에서 윈도우 폰 8로 전환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모든 윈도우 폰에 최소 18개월간 최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노키아’의 종말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에 관한 소문을 전달하는 트위터 사용자인 ‘Nawzil’은 노키아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 서비스는 18개월 후에 중단된다고 언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기기 총책임자 스테판 엘롭은 노키아 스마트폰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부를 6개월 전에 인수했으며, 노키아로부터 루미아 브랜드를 신속히 분리하고 있다. 새로운 ‘윈도우 노키아’에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기기를 곧 공개합니다”라며 자사 계획을 명시하기도 했다. 노키아 브랜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일부 기기에는 ‘노키아’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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