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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없이 소기업 네트워크 가동하기

Paul Venezia | InfoWorld 2011.05.21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IT 예산에 대한 압박이 심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더블딥(Double Dip) 침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구매를 정당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윈도우 서버 2003과 윈도우 XP에 만족하고 있으며, 새로운 버전으로 갈아탈 이유가 딱히 없기 때문에 굳이 옮기려고 하지도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규모 IT 부서들은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서버 하드웨어를 새로 장만한다면, 이와 동시에 윈도우 서버 2008 R2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추가되는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필요한 기능은 파일 공유, 도메인 서비스, DNS, DHCP 등 현대 네트워크화된 컴퓨팅의 기본적인 것들뿐이다. 이런 기능들은 윈도우 서버 2008 R2가 낼 수 있는 성능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스몰 비즈니스 서버(Microsoft Small Business Server)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몇몇 기업들은 이를 악물고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6년 된 DL360 G3 서버가 좀 더 버텨주기를 바라면서 그저 참고 넘어가게 마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의 업그레이드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레사라(Resara)와 같은 업체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킹 필수요소를 제공하는 다른 솔루션에 눈을 돌린다. 설치 프로그램과 기초적인 웹 기반의 관리 툴을 제공하면서, 삼바(Samba), BIND, ISC, DHCPD와 같은 오픈소스 솔루션과 리눅스 배포판을 한데 묶은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왔다.

레사라는 이 모든 것들을 윈도우, 리눅스, 맥 시스템에서 구동하는 유용하지만 덩치가 큰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패키지로 묶어 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레사라는 또한 자체적인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어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이 완료된 서버를 구매할 수 있다. 799달러짜리 250GB의 RAID1 저장장치를 장착한 최소사양 모델부터 6TB의 저장장치를 장착한 1,999달러짜리 최고급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1년간 무제한 기술지원도 포함된다.

이 서버는 액티브 디렉토리 도메인 서비스, DNS, DHCP, 파일 및 프린터 공유, 웹 파일 접속, 로그인 스크립트, 매핑된 드라이브 등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한 가지 단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를 사용해야 한다.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에게는 이런 구성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 액세스 라이센스(Client Access License)가 필요없다는 점이 그 매력을 더한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의 클라이언트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것들이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레사라의 관리 툴 스위트가 사전에 탑재된 500GB의 RAID1 저장장치가 장착된 소형 서버를 999달러에 구매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사용자의 네트워크에 맞추어 설정하는 것 외에는 크게 할 일이 없으며, 설정이 레사라 서버에 백업되는 레사라 박스(Resara box)를 이용하면 시스템이 손상되었을 때도 큰 불편없이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 레사라는 조만간 자동화된 로컬 및 원격 백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플러그 앤 고 네트워크
이 턴키 접근방식은 자사의 네트워크와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이것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대부분의 소규모 기업들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겠다. 필자는 소규모 기업의 서버가 케이블TV 회사가 제공하는 DVR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사전에 탑재되어 있고, 한번 설치하면 그 뒤로는 유지보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가전제품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네트워크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들은 어느 정도 발전된 상태이다. 실질적으로 소규모 기업의 네트워크가 복잡하거나 무거울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형편없이 설정된 시스템 때문에 무언가 잘못되어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당한 비용에 대해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중요한 기능들을 지원하며 단순하고 중앙에 집중된 관리 인터페이스로 구동하며, 낮은 TCO로 무제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레사라의 제품과 같은 솔루션은 현명한 선택을 위한 첩경이라 할 수 있다. 소규모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서버 중 윈도우를 전혀 구동하지 못하는 서버의 수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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