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3

속도와 소음' 모두 잡는 PC 조립 [1부]

편집부 | IDG News Service
느닷없이 데스크톱이 죽었다. 테스트 결과 원인은 '메인보드 고장'. 망연자실한 5분의 시간이 흐르고 다음 시스템 구상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

일단 기준은 명확했다. '빠를 것', 하지만 '조용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예산 이내일 것'이 그것이다. 신용카드로 무장한 채 브라우저를 열고 온라인 부품 샵들을 검토해봤다.

다음은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골라본 새 데스크톱 부품 목록이다. 개인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부품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부품별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의 부품을 함께 검토하며 빠르고 조용한 PC 조립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보자.

프로세서 : 종전에 사용했던 두 대의 PC는 AMD 머신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민의 여지없이 인텔 CPU를 선택했다.
충분히 저렴하며 만족스러울 만큼 빠르다. 단 쿼드코어는 제쳐두기로 했다. 최적화된 듀얼코어가 보다 합리적이기 때문. 쿼드코어라는 용어가 근사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4개의 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E8400이다. 3GHz로 동작하며 45nm 공정에 기반한 이 제품은 빠른 속도와 낮은 발열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특히 마니아급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가끔은 품절 사태도 벌어진다. 구입 가격은 260달러. 인텔 가격 목록에는 179달러로 표기돼 있지만 불만은 없다.

CPU 쿨러 : 인텔이 기본 제공하는 쿨러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냉각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지나치게 시끄럽다.

빠른 성능 만큼이나 조용한 PC를 원한다면 써드파티 쿨러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닌자 플러스 리버전 B SCNJ-1100P' 쿨러다. 이는 프로세서의 열을 전달하는 6개의 파이프라인과 이를 방출하는 대형 알루미늄 핀을 갖췄다. 120mm 팬이 측면에 달려 있어 여타 부품을 식히는 역할도 해준다. 구입한 가격은 39달러(10달러 리베이트 비포함).

결코 싸다고 표현하기 어렵고 또 부착하기도 쉽지 않다. 반드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시키기 전에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값어치를 한다. 작업 시에도 CPU 온도가 섭씨 32도에 불과했다. 소음 또한 케이스를 열어놓은 상태에서도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다.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GA-P35-DS3L을 골랐다. 솔직히 표현하면 '울트라 듀러블2'라는 회사의 홍보문구에 반했다. 지난 두 대의 PC가 모두 메인보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특히 그랬다. 이 제품은 이 밖에도 100% 패시브 냉각 방식을 지원하며 알루미늄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하고 있다. P35 기반 메인보드이면서도 88달러에 불과한 점도 주요 구매 이유였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보다 향상된 전압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안정적이다.

그래픽카드 :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수준급 성능의 그래피카드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엔비디아의 8800GT GPU다. 이보다 상위 버전인 8800GTX에 비해 좀더 저렴하며 보급형 모델인 8600GT에 비해서는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고른 모델은 245달러(리베이트 미포함) 가격의 ECS N8800GT 모델이다. 수많은 8800GT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유독 이를 고른 이유는 패시브 쿨링이 가능한 대형 냉각핀 때문이다. 그래픽카드 본체 전면을 뒤덮는 액셀레로 S1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기본 탑재된 쿨링팬을 제거해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단 오버클럭 시에는 다시 쿨러를 부착해야 하며 큰 크기로 인해 PC 케이스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6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외하고 총 632달러가 들었다. 2부에서는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광학드라이브, PC케이스, 사운드카드, 스피커, 운영체제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2008.06.03

속도와 소음' 모두 잡는 PC 조립 [1부]

편집부 | IDG News Service
느닷없이 데스크톱이 죽었다. 테스트 결과 원인은 '메인보드 고장'. 망연자실한 5분의 시간이 흐르고 다음 시스템 구상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

일단 기준은 명확했다. '빠를 것', 하지만 '조용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예산 이내일 것'이 그것이다. 신용카드로 무장한 채 브라우저를 열고 온라인 부품 샵들을 검토해봤다.

다음은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골라본 새 데스크톱 부품 목록이다. 개인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부품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부품별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의 부품을 함께 검토하며 빠르고 조용한 PC 조립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보자.

프로세서 : 종전에 사용했던 두 대의 PC는 AMD 머신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민의 여지없이 인텔 CPU를 선택했다.
충분히 저렴하며 만족스러울 만큼 빠르다. 단 쿼드코어는 제쳐두기로 했다. 최적화된 듀얼코어가 보다 합리적이기 때문. 쿼드코어라는 용어가 근사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4개의 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E8400이다. 3GHz로 동작하며 45nm 공정에 기반한 이 제품은 빠른 속도와 낮은 발열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특히 마니아급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가끔은 품절 사태도 벌어진다. 구입 가격은 260달러. 인텔 가격 목록에는 179달러로 표기돼 있지만 불만은 없다.

CPU 쿨러 : 인텔이 기본 제공하는 쿨러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냉각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지나치게 시끄럽다.

빠른 성능 만큼이나 조용한 PC를 원한다면 써드파티 쿨러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닌자 플러스 리버전 B SCNJ-1100P' 쿨러다. 이는 프로세서의 열을 전달하는 6개의 파이프라인과 이를 방출하는 대형 알루미늄 핀을 갖췄다. 120mm 팬이 측면에 달려 있어 여타 부품을 식히는 역할도 해준다. 구입한 가격은 39달러(10달러 리베이트 비포함).

결코 싸다고 표현하기 어렵고 또 부착하기도 쉽지 않다. 반드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시키기 전에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값어치를 한다. 작업 시에도 CPU 온도가 섭씨 32도에 불과했다. 소음 또한 케이스를 열어놓은 상태에서도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다.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GA-P35-DS3L을 골랐다. 솔직히 표현하면 '울트라 듀러블2'라는 회사의 홍보문구에 반했다. 지난 두 대의 PC가 모두 메인보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특히 그랬다. 이 제품은 이 밖에도 100% 패시브 냉각 방식을 지원하며 알루미늄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하고 있다. P35 기반 메인보드이면서도 88달러에 불과한 점도 주요 구매 이유였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보다 향상된 전압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안정적이다.

그래픽카드 :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수준급 성능의 그래피카드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엔비디아의 8800GT GPU다. 이보다 상위 버전인 8800GTX에 비해 좀더 저렴하며 보급형 모델인 8600GT에 비해서는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고른 모델은 245달러(리베이트 미포함) 가격의 ECS N8800GT 모델이다. 수많은 8800GT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유독 이를 고른 이유는 패시브 쿨링이 가능한 대형 냉각핀 때문이다. 그래픽카드 본체 전면을 뒤덮는 액셀레로 S1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기본 탑재된 쿨링팬을 제거해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단 오버클럭 시에는 다시 쿨러를 부착해야 하며 큰 크기로 인해 PC 케이스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6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외하고 총 632달러가 들었다. 2부에서는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광학드라이브, PC케이스, 사운드카드, 스피커, 운영체제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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