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구글 모바일 메시징 앱 왓츠앱 인수하나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04.09
모든 인터넷 업체들이 모바일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자사의 서비스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여기서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구글이 모바일 메시징 앱인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보도에 따르면 4~5주 전부터 인수를 위한 협의가 시작됐으나, 와츠앱이 10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해 협의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디지털 트렌드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 와츠앱 측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츠앱은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징 앱으로, 4년 전 전 야후 직원들인 브라이언 액톤과 잰 카우미스가 개발했다. 
 
현재 구글의 와츠앱 인수 소문에 대해서 와츠앱과 구글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테일은 와츠앱 인수가 구글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구글은 반드시 와츠앱을 인수해야 한다. 메시징은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 수집과 광고 측면에서 모두 잠재력이 크다. 페이스북의 메시징은 구글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제 구글이 움직일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경쟁사인 페이스북은 지난 주 안드로이드용 런처인 홈(Home)을 공개하면서 모바일 공략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상태.
 
와츠앱을 인수하게 된다면 모바일 영역에서 구글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츠앱은 사용자들을 구글 제품군으로 묶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글은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인 구글+로 온라인 제품군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데, 와츠앱과 구글+가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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