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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와 크롬 분리해서 간다”

Jared Newman | PCWorld 2013.03.22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 OS의 결합이 빠른 시일 내에는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구글은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해왔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수장이 앤디 루빈에서 현재 크롬 OS를 담당하고 있는 순다 피차이로 바뀌면서 두 운영체제를 하나로 합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인도에서 열린 구글의 빅 텐트(Big Tent) 행사에서 구글 회장 에릭 슈미츠는 “물론 두 운영체제가 공유하는 것은 더 많아지겠지만, 두 운영체제가 서로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아주 오랫동안 별도의 운영체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슈미츠는 구글은 “리더가 누구인지”에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슈미츠의 발언은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회장 리누스 업손이 작년 테크레이더(TechRadar)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그는 애플이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각각 iOS와 OS X 운영체제로 유지하면서 성공을 거둔 점을 지적하면서, 안드로이드가 태블릿과 스마트폰용이고, 크롬 OS는 데스크톱과노트북 용이며, 두 운영체제의 결합은 매우 느리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업손은 “애플은 두개를 하나로 묶으려 하지 않으며, 우리도 그렇다. 하지만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정한 UX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측면에서 경험 통합은 이루어지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휴대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여러 디바이스에스 북마크, 탭, 히스토리 및 다른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가상 비서인 구글 나우(Google Now)가 데스크톱용 크롬에서 지원될 예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터페이스 디자인 측면으로만 본다면 구글은 모든 화면 크기에서 모양과 느낌을 표준화하고있다. 
 
최근의 변화는 구글의 첫 터치스크린 크롬북인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이다. 크롬에 터치 기능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의 기능도 추가했다. 하지만 이것이 두 운영체제가 하나가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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