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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킵(Keep)으로 에버노트 따라잡는다

Caitlin McGarry | PCWorld 2013.03.21

구글이 이달 초 몇 가지 인기 서비스들을 종료한 가운데, 새로운 서비스를 하나 공개했다. 구글 드라이브와 통합된 에버노트라고 할 수 있는 구글 킵(Google Keep)이 그 주인공.
 
구글 킵 웹사이트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앱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사진을 추가하고,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킵은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홈 화면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위젯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디벨로퍼(Android Develope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40% 이상이 킵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나 젤리빈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 킵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다. 자신의 생각을 색색깔의 메모지로 변환시켜서 앱의 어디에나 넣고 어떤 아이템이 가장 중요한지 표시할 수 있다. 다른 멋진 기능 중 하나는 음성 메모를 텍스트로 받아준다는 것. 운전 중에 적어야할 것이 있는 경우에 이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2 이상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아도 킵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킵은 분명 에버노트의 경쟁 서비스이며,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캐서린 쿠안은 수요일 블로그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드라이브에서 바로 노트를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전에도 비슷한 노트 서비스이자 에버노트의 전신인 구글 노트북(Google Notebook)을 서비스한 바 있다. 구글은 작년에 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로 옮겼다. 하지만 구글이 킵도 노트북이나 리더(Reader)처럼 킵 서비스를 종료해버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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