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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엑스폰과 태블릿, 소문 속에 기대감도 상승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01.24
구글이 올해 봄에 내놓을 엑스폰과 엑스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이런 하드웨어 개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소문은 지난 달부터 일부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엑스폰과 엑스 태블릿으로 불리고 있다.
 
소문은 구글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인수 당시 모토로라가 12~18개월의 제품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현재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일정에 따르면, 올 해 봄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구글의 엑스폰과 태블릿이 개발 중이고, 임원들이 올 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면, 오는 5월 15일로 예정된 구글 I/O 컨퍼런스가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델레 그룹의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엑스폰을 소개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일 것”이라며, “구글에게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엑스폰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확인된 것이 없다. 하지만 소문은 이 새로운 제품이 제스처 인식 기능과 휘어지는 화면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 애널리스트인 제프 케이건은 “현재까지는 완전히 비밀이다. 성공작이 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 구글은 넥서스폰으로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이 달라졌다. 시장이 또 하나의 폰을 환영할 수도 있다., 제품이 좋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건은 특히 구글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강조했다. “구글은 하드웨어와 여러 사업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미국 캔사스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하고 있으며, 무인 자동차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구글은 여러 가지를 시장에 던져놓고, 제대로 안되면 철수하고, 잘 돌아가는 것은 계속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엔델레 역시 케이건의 분석에 동의했다. 또한 이런 전략이 구글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대형 업체가 혁신을 추구하게 한다는 점에서 업계 전체에도 이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엔델레는 “만약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기를 바란다면, 이를 직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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