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글래스와 같은 ‘스마트 시계’ 특허 취득

Ed Oswald | TechHive 2012.10.04


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는 곧 시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은 구글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증강 현실 안경과 같이 작동하는 플립 화면으로 보는 스마트 시계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시계는 프로세서, 무선 송신기, 카메라, 정보를 보여주는 플립 투명 화면 등이 장착돼 있다. 무선 송신기는 시계를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으며, 아마도 스마트폰의 이메일, 업데이트 알람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도 접속할 수 있다. 카메라는 시계가 보이는 것을 결정하는 플립 화면과 결합하면서, 시계에서 증강 현실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관련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허와 함께 제공되는 이미지에서 플립 화면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 안경처럼 스마트 시계는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식할 것이며, GPS와 카메라를 결합해 화면에 증강 현실 정보를 표시할 것이다. 예를 들어, 근처에 역사적 건축물이 있다면, 사용자는 스마트 시계의 화면을 열어, 건축물을 가리키면 화면에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프로젝트 글래스와 동시에 작동하는지, 전체적으로 완전히 다른 제품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관없이 구글은 최근 착용할 수 있는 컴퓨팅 추세의 또다른 신호이기도 하다. 애플은 자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란 소문이 돌고 있고, 소니, 나이키 등 다른 기업들 역시 착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심지어 스키와 스노우보드 헬멧과 고글을 만드는 스미스 옵틱(Smith Optics)은 전방 표시 장치를 원하는 겨울 스포츠 광들을 위해 증강 현실 고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하나라도 보이는 그대로 실제로 판매된다면, 좋든 싫든 우리는 착용할 수 있는 컴퓨팅 시대에 한발 가까워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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