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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구글과 검색 대결 결과 2대1 승리 주장

Daniel Ionescu | PCWorld 2012.10.04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잇온(Bing It On) 사이트에서 거의 한달간 구글과 빙의 검색 결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이 테스트에서 주로 빙의 결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빙의 결과가 더 낫다고 말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결과는 빙잇온 웹사이트에 방문한 500만 명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앤서 리서치(Answers Research)라는 독립 업체를 고용해, 구글과 빙의 유기적 검색 결과를 비교하는 브라인드 테스트인 빙잇온 설문을 실시하기 전후의 사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는 4,7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그중 64%가 빙의 검색 결과 품질에 놀랐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구글 다음으로 빙의 웹 검색 결과를 본 후에 빙의 검색 기능이 향상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적인 구글 사용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33%도 이 빙잇온 조사 이후에 더 자주 빙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트를 방문한 500만 명으로부터 나온 결과의 전체를 밝히지 않았다. 만약 설문조사가 뻔한 결과를 보였다면, 구글과 나란히 비교한 후에 빙을 더 좋아하게 된 17%가 구글의 결과에서 결함을 발견했을 것이다.

빙의 마케팅 책임자인 마이크 니콜스는 많은 사람들이 구글 사용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니콜스는 “물론, ‘구글 습관’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강력해서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다”며, “우리는 웹 검색에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면서 빙 검색 결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빙과 구글의 구분이 명확하므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문 조사한 사람들의 수가 구글과 빙을 비교하는데 너무 적을지라도, 이 조사는 빙이 검색엔진이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구글은 미국과 전세계에서 85%의 점유율을 가지며, 검색 엔진 시장을 지배하는데 비해, 빙은 구글의 인기를 천천히 깍아 먹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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