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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이폰용 유튜브 앱 공개… “애플에서 독립!”

Lex Friedman, Dan Moren | Macworld 2012.09.12
11일 구글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유튜브 앱을 공개했다. 더 이상 유튜브 앱이 내장되어있지 않은 애플의 iOS 6 정식 공개에 앞서서 출시됐다.
 
지메일이나 페이스북 앱과 마찬가지로, 유튜브는 사이드바 내비게이션을 사용해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사이드바가 나타난다.
 
여기서 계정에 로그인을 하거나 음악, 스포츠, 게임, 교육 등 카테고리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구독 중인 채널 목록을 볼 수도 있고, 유튜브가 사용자의 시청 히스토리에 맞춰서 추천한 다른 채널을 추가 구독할 수 있는 버튼도 있다. 카테고리나 채널을 두드리면 해당 주제와 관련이 있는 동영상 목록으로 이동된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새로운 유튜브 앱은 추천 동영상을 스크롤되는 목록으로 보여준다. 로그인이 되어 있으면 사용자의 구독 채널, 좋아요, 그리고 유튜브 사용 이력에 기반해서 추천된다. 로그인된 사용자들은 또한 설정 옵션에서 구독 중인 동영상만 홈에 보이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동영상을 두드리면 페이지가 로딩되며, 자동으로 재생된다. 세로 모드에서 동영상은 제목, 올린 사람, 설명 등 다른 정보들과 함께 표시된다. 관련 동영상과 댓글을 볼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휴대폰을 가로모드로 돌리면 동영상이 자동으로 전체 화면으로 변한다. 이 모드에서 동영상을 두드리면 점수(손가락 올리기/내리기 표시), 공유, 나중에 보기(YouTube Watch Later), 즐겨찾기, 재생목록 등에 추가할 수 있다. 불쾌한 내용이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으면 깃발을 표시할 수도 있다. 더불어 동영상의 자막을 없앨 수 있으며,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도 지원된다. 물론, 타임라인을 손으로 이동시키면 원하는 부분으로 이동해서 재생시킬 수 있지만, 애플의 내장된 동영상 재생기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속도 변경 옵션은 이용할 수 없다.
 
새로운 유튜브 앱의 강점은 검색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상단에 검색 버튼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
고 음성 검색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동영상이나 채널 중에서 원하는 것을 검색 결과에 표시하도록 선택할 수 있고, 관련도, 업로드 일시, 조회수, 점수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업로드된 시기와 동영상 길이 등으로 필터링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구글은 안전 검색(Safe Search) 필터링을 적용시켜놨지만, 설정에서 이를 해제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을 두드리면, 자신이 업로드한 동영상, 생성한 재생 목록, 사용 이력, 즐겨찾기, 나중에 보기 목록 등을 볼 수 있다. 구매(Purchase) 탭이 있어서 구매한 동영상을 추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iOS 앱 자체에서 콘텐츠 구매가 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유튜브 앱은 애플이 아닌 구글의 제어하게 들어가게 됐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iOS 4.3 이상이 필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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