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5

IDG 블로그 | 네트워크 3.0에 대한 기대

Erik Fritzler | Network World
지난 30년 동안 네트워킹 기술은 기념비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1989년 BGP의 시작을 알리는 RFC-1163부터 오늘날의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대역폭과 서비스에 대한 탐욕스러운 입맛은 네트워킹 업계의 역량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집에 처음 ‘브로드밴드’ 회선을 설치했을 때를 기억한다. 지역 통신사에 연결된 128Kbps ISDN 회선이었다. 1996년 당시 필자는 28.8Kbps 모뎀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엄청난 속도를 누렸다. 현재 필자는 1Gbps 접속을 사용하는데, 여러 서비스 업체로부터 4K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약 20년 동안 필자의 대역폭 소비량은 8,000%가 늘어난 것이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과연 지금과 같은 성장과 확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 새로 떠오르는 기술과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것에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IETF가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정의하는 작업도 그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SD-WAN이 부상하고 있다.

시스코, 글라우드제닉스(CloudGenix), 빕텔라(Viptela), 벨로클라우드(Velocloud), 아리아카(Aryaka) 등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1세대 SD-WAN 역량을 실제로 구현했다. 이들 1세대 장비는 MPLS와 범용 인터넷 회선의 조합을 기반으로 기업에 좀 더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기능 중에는 단순한 듀얼 VPN 서비스처럼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보호하고 여러 링크에 걸쳐 기본적인 QoS를 보장하고, WAN의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견실한 제품을 만들어 낸 장비업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업체 중 장비의 역량을 2세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2세대 SD-WAN은 마침내 고객이 자사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환경으로,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운영의 기반 유닛은 네트워크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인 그림이다. 2세대 SD-WAN으로 고객은 통신사로부터 해방되며, 진정한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를 누릴 수 있다. 즉 낮은 수준의 네트워킹 규칙이나 IP 주소, 포트, 거친 트래픽 분류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 성능,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비즈니스의 의도에 부합하는 정책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가 이 퍼즐의 핵심 요소이다. 정책을 정의하는 것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 솔루션의 유지보수 역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수많은 SaaS 솔루션의 배치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라우터와 1세대 SD-WAN 어플라이언스는 액세스와 QoS를 위해 ACL이 필요했다. 아니면 애플리케이션을 실질적으로 구분할 역량이 없기 때문에 트래픽을 인터넷으로 나가는 것인지 데이터센터로 들어오는 것인지만 분류하도록 했다.

이런 환경은 서비스 중 일부가 CDN과 통합되거나 서비스 업체가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IP 주소 영역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적절한 우선순위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 트래픽과 SaaS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구분하고자 할 때 문제가 된다. 2세대 SD-WAN은 태생적으로 IP나 포트의 관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한다. 현재로서는 2세대를 구현하려는 곳은 클라우드제닉스 한 곳뿐이다.

SD-LAN은 시스코가 기업 네트워크의 액세스 영역에 오버레이를 제공하는 자사 솔루션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용어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개념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시스코는 2계층과 3계층 서비스 로직을 컨트롤러 사용을 통해 데이터 플레인으로부터 분리했다. 추상화를 제공하는 VXLAN 기반의 오버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SD-LAN은 기업 환경의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뜻밖의 선물이다.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똑 같은 IP 주소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라. 시스코는 이를 무선 네트워크로까지 확장했다니 놀라운 일이다.

이처럼 기술이 점점 진화하면서 전반적인 네트워크 지형도가 확연히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조만간 IETF의 표준화 작업으로 세그먼트 라우팅(Segment Routing)이나 BGP의 개선 또는 발전 아니면 대체 기술이 등장해 이런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인지와 서비스 일관성, 단순화된 관리 분야의 발전은 네트워크의 모든 계층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촉진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7.12.05

IDG 블로그 | 네트워크 3.0에 대한 기대

Erik Fritzler | Network World
지난 30년 동안 네트워킹 기술은 기념비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1989년 BGP의 시작을 알리는 RFC-1163부터 오늘날의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대역폭과 서비스에 대한 탐욕스러운 입맛은 네트워킹 업계의 역량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집에 처음 ‘브로드밴드’ 회선을 설치했을 때를 기억한다. 지역 통신사에 연결된 128Kbps ISDN 회선이었다. 1996년 당시 필자는 28.8Kbps 모뎀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엄청난 속도를 누렸다. 현재 필자는 1Gbps 접속을 사용하는데, 여러 서비스 업체로부터 4K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약 20년 동안 필자의 대역폭 소비량은 8,000%가 늘어난 것이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과연 지금과 같은 성장과 확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 새로 떠오르는 기술과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모든 것에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IETF가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정의하는 작업도 그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SD-WAN이 부상하고 있다.

시스코, 글라우드제닉스(CloudGenix), 빕텔라(Viptela), 벨로클라우드(Velocloud), 아리아카(Aryaka) 등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1세대 SD-WAN 역량을 실제로 구현했다. 이들 1세대 장비는 MPLS와 범용 인터넷 회선의 조합을 기반으로 기업에 좀 더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기능 중에는 단순한 듀얼 VPN 서비스처럼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보호하고 여러 링크에 걸쳐 기본적인 QoS를 보장하고, WAN의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견실한 제품을 만들어 낸 장비업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업체 중 장비의 역량을 2세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2세대 SD-WAN은 마침내 고객이 자사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환경으로,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운영의 기반 유닛은 네트워크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인 그림이다. 2세대 SD-WAN으로 고객은 통신사로부터 해방되며, 진정한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를 누릴 수 있다. 즉 낮은 수준의 네트워킹 규칙이나 IP 주소, 포트, 거친 트래픽 분류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 성능,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비즈니스의 의도에 부합하는 정책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가 이 퍼즐의 핵심 요소이다. 정책을 정의하는 것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 솔루션의 유지보수 역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수많은 SaaS 솔루션의 배치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라우터와 1세대 SD-WAN 어플라이언스는 액세스와 QoS를 위해 ACL이 필요했다. 아니면 애플리케이션을 실질적으로 구분할 역량이 없기 때문에 트래픽을 인터넷으로 나가는 것인지 데이터센터로 들어오는 것인지만 분류하도록 했다.

이런 환경은 서비스 중 일부가 CDN과 통합되거나 서비스 업체가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IP 주소 영역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적절한 우선순위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 트래픽과 SaaS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구분하고자 할 때 문제가 된다. 2세대 SD-WAN은 태생적으로 IP나 포트의 관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한다. 현재로서는 2세대를 구현하려는 곳은 클라우드제닉스 한 곳뿐이다.

SD-LAN은 시스코가 기업 네트워크의 액세스 영역에 오버레이를 제공하는 자사 솔루션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용어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개념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시스코는 2계층과 3계층 서비스 로직을 컨트롤러 사용을 통해 데이터 플레인으로부터 분리했다. 추상화를 제공하는 VXLAN 기반의 오버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SD-LAN은 기업 환경의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뜻밖의 선물이다.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똑 같은 IP 주소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라. 시스코는 이를 무선 네트워크로까지 확장했다니 놀라운 일이다.

이처럼 기술이 점점 진화하면서 전반적인 네트워크 지형도가 확연히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조만간 IETF의 표준화 작업으로 세그먼트 라우팅(Segment Routing)이나 BGP의 개선 또는 발전 아니면 대체 기술이 등장해 이런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인지와 서비스 일관성, 단순화된 관리 분야의 발전은 네트워크의 모든 계층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촉진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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