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문서 캡처 전문업체 데이터캡 인수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8.11

IBM이 자사의 전문업체 인수합병 목록에 또 하나의 이름을 추가했다. 문서 캡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데이터캡(Datacap)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터캡의 기술은 사용자가 세금 환급이나 송장, 협의서 등의 구조화되지 않은 포맷으로부터 신속하게 정보를 추출할 수 있어 수동 프로세스와 비교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IBM은 기존의 파일넷 인수를 통해 이와 유사한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는데, IBM은 데이터캡의 소프트웨어를 자사 문서 캡처 전략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이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나 정부기관 내의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 증가율이 전례없이 높고, 이들 기록 관리에 대한 규제 압박이 점점 강해히고 있다는 점.

 

데이터캡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고객은 약 200여 곳으로, 이중에는 버지니아 세무부나 헬스케어 업체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IBM은 기존 고객의 데이터캡 제품에 대한 투자는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캡의 CEO 스콧 블라우는 IBM의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담당 디렉터로 임명됐다.

 

한편, 데이터캡과 IBM은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사이이지만, 데이터캡은 콘텐츠 관리 시장에서 IBM의 경쟁업체인 오라클, 오픈텍스트, EMC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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