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도 ‘굿바이 구글’…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제휴

편집부 | CIO 2009.10.27

다음이 오버추어와 CPC(클릭당 과금) 검색광고를 맺었다. 구글과 3년간 맺어온 제휴도 끝맺었다.

 

이번 제휴로 오버추어는 기존 네이버, 네이트, 파란 등에 이어 2위 포털인 다음까지 끌어들임으로써 국내 CPC 검색광고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더욱 튼실히 다졌다.

 

다음은 11월부터 오버추어 CPC 광고를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다음 검색결과 상단 ‘스폰서 링크’에 오버추어가 제공하는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다음쪽은 “광고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경영전략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제휴를 당초 시장 전망보다 빠른 올 11월부터 다음 검색광고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부터는 오버추어 제휴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다음 검색은 올해초 공격적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이용자 질의 의도를 반영하는 검색 지능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10%대였던 검색시장 점유율을 1년여만에 24%까지 끌어올렸다. 다음은 오버추어 영업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질적 향상을 경영성과로 잇겠다는 전략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검색서비스의 질적 우위 확보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는 가운데 이번 제휴는 이용자 편의뿐만 아니라 광고효과 제고에 고무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음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가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와 연결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다음과의 결별로 주요 포털 고객을 모두 잃게 됐다. 지난 2007년에는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한 이후 CPC 검색광고 대행사를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쪽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구글 컨텐트 네트워크에 포함된 1만여개 파트너를 대상으로 타게팅 광고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 검색광고 시장도 여전히 건재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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