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차이나, “MS-야후 검색광고 협약과 무관”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7.31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검색 관련 협약이 야후의 중국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밝혔다. 야후 차이나는 현재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차이나의 검색 엔진과 관련해서는 알리바바와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 양사 간의 협력관계에 대한 발표에서는 이 협약이 “전세계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오랜 협상 끝에 지난 수요일 인터넷 검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엔진에 사용된 알고리즘을 야후의 검색에 사용하고, 야후는 양사 사이트의 프리미엄 검색 광고 서비스를 맡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대변인은 이번 협약이 야후의 중국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야후 차이나는 미국 야후의 선택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야후는 지난 2005년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 40%를 획득했으며, 이에 대한 조건으로 중국 사업의 통제권을 알리바바에 넘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절했으며, 야후 역시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리바바의 대변인은 만약 두 회사가 협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티브 발머와 알리바바의 CEO 잭 마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두 번이나 만난 것을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알리바바의 최고 경영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베이, 구글 등과의 협력관계에 대한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스티브 발머를 만났으며, 발머는 지난 5월 항조우 지방정부와의 거래를 발표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B2B 사이트는 Alibab.com과 경매 플랫폼인 타오바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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