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2분기 실적, 매출 떨어져도 수익 8% 상승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9.07.22

야후가 자사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떨어진 15억 7,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주된 원인은 기업들의 광고 지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0일 종료된 야후의 2분기 영업 이익은 주당  0.10달러인 1억 4,100만 달러로, 1억 3,100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6,500만 달러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주당 0.16달러인 2억 2,900만 달러로 증가해,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0.08달러의 두 배에 이르는 향상을 보였다.

 

야후의 CEO 캐롤 바츠는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자평했다.

 

야후의 온라인 광고 사업을 포함한 마케팅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으며, 음악 다운로드 등의 유료 서비스 매출은 8% 하락에 그쳤다.

 

야후는 매출이 환율과 켈쿠 사업 매각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런 요소를 배제하면, 전체 매출은 13%가 아니라 6%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현재 검색시장과 검색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비교해 사이트 활성화와 수익 창출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5억 2,000만 달러이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 이익은 17억 1,000만 달러이다.

 

한편, 야후는 21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자사의 홈페이지를 발표했는데, 이번 서비스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이베이 등의 다른 서비스로 액세스할 수 있는 “즐겨찾기” 영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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