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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2분기부터 매출 증가세로 회복 예상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4.28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28일 자사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 봄부터 광고 판매가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두의 1분기 실적은 지난 해 말 무면허 의료 및 제약업체의 광고를 제거하면서 대폭 하락했다. 당시 낙농제품의 멜라닌 사태 속에서 국영방송이 이들 업체를 보도하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바이두는 이들 업체 광고의 배제와 경기 침체, 그리고 중국 구정 연휴 기간의 매출 감소가 이번 분기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투 CFO 제니퍼 리는 앞으로도 광고 게재 고객업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필요한 경우의 광고 배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두의 1분기 매출은 8억 1,070만 위안(1억 1,88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41% 증가한 수치이지만, 2008년 4분기의 9억 210만 위안에서 상당한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이두의 자체 예상은 상회하는 실적이다.

 

영업 이익은 1억 8,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으나, 이전 분기보다 2억 8,870만 달러 하락했다.

 

제니퍼 리는 바디우가 다음 분기부터는 다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마케팅 강화를 통해 11억 위안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의 CEO 로빈 리는 이번 달에 새로 개설한 “피닉스 네스트(Phoenix Nest)” 광고 시스템이 초기에는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새로운 광고 시스템 도입으로 더 많은 키워드 옵션과 광고 실적에 대한 모니터링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두는 최근 이른 바 숨겨진 웹을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알라딘”을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검색 결과에 표나 차트 등의 구조화되지 않은 내용도 포함시킬 수 있다.

 

실적 발표 후 바이두의 주식은 나스닥 시간외 거래에서 232.60달러로 3.4% 올랐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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