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분기 매출 23% 증가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04.16

구글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깨고 매출과 수익이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자사의 핵심 사업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가 과도하다는 우려를 표해 왔었다.

 

지난 3월 31일 끝난 구글의 1분기 매출은 67억 7,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와 협력업체로부터 얻은 매출이 50억 6,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역시 19억 6,000만 달러, 주당 6.06달러를 기록해 14억 2,000만 달러, 주당 4.49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일회성 지출을 제외한 비공식 회계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21억 8,000만 달러이다.

 

이번 실적은 분석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데, 분석가들은 구글의 광고 수수료 매출이 49억 5,000만 달러, 비공식 회계기준 상의 주당 수익이 6.60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 자체 보유 사이트로부터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66%를 자치했으며, 협력 사이트 매출이 30%를 차지했다. 미국 외에서 발생한 매출도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동안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광고를 전년 동기 대비 15% 더 클릭했으며, 구글은 클릭당 광고비를 7% 인상했다. 구글 매출의 대부분은 이런 검색 광고에 대한 클릭당 비용으로 올린 것이다.

 

3월 31일 현재 구글의 전세계 직원은 2만 621명으로, 전년 동기의 1만 9,835명에서 증가했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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