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구글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제목을 검색할 때 유튜브 등 스트리밍 사이트 데이터를 상위에 노출함으로써 멀티미디어 콘텐츠 검색 결과를 강화해왔다. 유튜브 결과는 새로 등장하는 TV 프로그램 검색 결과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구글 검색 결과가 모든 방송국 프로그램을 다 반영할지, 아니면 구글 협력사만 포함할지는 미지수다. 구글은 콘텐츠 제공자가 해당 카테고리, 웹페이지 등을 구글에 등록해 검색 엔진에 명확한 정보가 드러나도록 했다.
구글은 TV 프로그램 정보 제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검색 결과에서 바로 선택 채널로 넘어가거나, 프로그램 시간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면, 생방송 TV 프로그램 검색 결과는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실의 셋톱박스와 사용자의 거리가 어느 정도 생긴 요즘, TV 프로그램 시간을 일일이 챙겨보기는 까다로운 일일 수 있다. 방송 일정은 자주 바뀌는 데다, 방송사 웹 사이트도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프로그램 링크를 넘어 계속해서 검색 결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구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