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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서버 2016으로 컨테이너 시대 적극 대응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5.07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윈도우 서버로 기업 고객이 컨테이너 기술의 이점을 취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올해 중반으로 예정된 윈도우 서버 2016의 다음 프리뷰 버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테이너 시스템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카고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IT 프로페셔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컨테이너 기술을 시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와 툴 제품 마케팅 총괄 책임자 마이크 슈츠는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거대한 트렌드는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라며, “애플리케이션 배치 방법에서의 유연성을 제공해 준다”고 강조했다.


컨테이너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도커 오픈소스 컨테이너 소프트웨어의 부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개발자와 관리자들은 애플리케이션과 구성 요소를 쉽게 다른 서버로 옮길 수 있도록 컨테이너 안에 통합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 체제를 갖춰야 하는 가상머신과는 달리, 컨테이너는 호스트 서버의 OS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상머신보다 더 가볍고, 배치하기가 훨씬 빠르다.

슈츠는 특히 다양한 용도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해야 하는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이 컨테이너 사용에서 커다란 동인이 되어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둘 다 오랫동안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사용해 왔다. 또한 슈츠는 컨테이너가 개발 주기를 가속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노트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후, 신속하게 테스트 환경으로 이전하고 이후 프로덕션 서버 혹은 배치용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16으로 기업용 컨테이너의 손쉬운 사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16은 하이퍼-V 가상머신에서 구동되는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는 도커 기반 컨테이너를 지원한다. 또한 서버 자체 윈도우 OS에서 직접 구동하는 윈도우 하이퍼-V 컨테이너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하이퍼-V 가상화 기술 덕분에, 하이퍼-V 컨테이너는 좀 더 격리된 환경을 제공한다. 도커 소프트웨어는 보안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슈츠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대한 컨테이너 기반 접근이 마이크로서비스라는 개념의 성공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은 별도로 분리된 컨테이너에 설치되어, 데이터베이스나 웹 서버 등의 각각의 구성 요소와 함께 각기 다른 구성 요소로 나뉘어질 수 있다.

슈츠는 “다른 구성 요소의 가용성을 걱정할 필요 없이 개별 구성 요소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며, “또 그 개별 구성 요소는 독립적으로 규모를 확대∙축소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데이터 계층을 확장하지 않고도 웹 서버 여러 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윈도우 서버의 약 20분의 1 크기에 컨테이너 구동에만 사용되는 나노 서버도 준비하고 있다. 슈츠는 나노 서버가 “GUI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스트럭처를 구동할 때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빠지기 때문에, 배치가 훨씬 빠르고 디스크 용량을 덜 사용하며 업데이트가 더 쉬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윈도우 서버 2016 두 번째 프리뷰와 함께 나노 서버 프리뷰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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