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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의 3대 가상화 전략

편집부 | IDG News Service 2008.06.18
지난 6월 18일 보스턴에서 있었던 레드햇 써밋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세가지 가상화 전략이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를 가상화할 수 있는 많은 옵션을 제시했고, 또 가상화 보안을 둘러싼 새로운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1. 임베디드 리눅스 하이퍼바이저, 오버트(oVirt)
사용자들의 눈길을 모으는 것은 임베디드 리눅스 하이퍼바이저인 오버트(oVirt)이다. 오버트는 가볍고, 현재의 리눅스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VM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할 수 있는 하이퍼바이저다. 오버트에 맞춤화된 VM을 USB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2. KVM
현재 베타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오버트 하이퍼바이저는 KVM 프로젝트에 기반하고 있는데, KVM은 2007년 2월 이후로 리눅스 커널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다시 말해, 기존 가상화 기술에 기반을 둔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제 레드햇 리눅스 사용자들은 젠(Xen)에 대한 레드햇의 전략이 궁금해질 것이다. 젠은 가장 잘 알려진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기술로, 레드햇은 젠도 KVM과 같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VM이 리눅스 커널에 들어간 만큼, 레드햇이나 다른 개발자들이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앞으로 KVM이 가상화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젠과 KVM의 중요 차이점을 보자면, 젠은 리눅스와 연동이 잘 되는 애드온인 반면, KVM은 리눅스 커널의 한 부분이다. 레드햇은 젠이 현재 좀 더 성숙한 기술이지만, KVM이 개발자에게 더 유용할 것으로 보고, 결국에 KVM 기반 리눅스가 가상화와 통합되지 않은 운영체제를 대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향후 리눅스에서 가상화는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버트로 VM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지만, 레드햇의 가상 인프라 관리 기술이 CIO의 주목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X86 기반 젠과 KVM 가상화 프로그램 관리 기술은 오버트 웹사이트에서 베타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이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SaaS, 가전기기, 그리고 전통적인 서버 인프라스트럭처를 하나의 관리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 가상화 보안 관리 기술
레드햇의 새로운 가상화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상화 보안 관리 기술이다.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 유지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CIO들은 21세기 가상 서버를 위해 보안 관리 툴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레드햇이 현재 개발중인 가상화 보안 기술은 세 가지 주력 기술 중에 가장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레드햇은 관리자가 시스템 자원과 애플리케이션의 무결성을 검사하는 동시에, ID와 정책을 관리할 수 있게 하도록 노력 중이다.

오픈소스 분석회사인 레드몽크의 분석가 스테판 오그라디는 “운영체제와 관련 DB시장에서처럼, 오픈소스는 가격을 내리고, 특정 업체의 전용 프로그램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는 등 가상화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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