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테레마크,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시

편집부 | Network World 2008.06.05
테레마크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발표하며 웹을 통해 서버와 스토리지를 공급하려는 최근의 추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테레마크는 경쟁사인 아마존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근하고 있는데, 서버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분리해 고객이 정말로 필요한 컴퓨팅 자원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테레마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프로세서나 메모리, 스토리지에 대한 전용 풀을 구매한 후, 일괄적으로 비용을 계산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즉시 증설할 수 있다. 테레마크의 ‘클라우드’는 HP나 IBM, 시스코, VM웨어, 3Par 등의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테레마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인 사이몬 웨스트는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가상 서버를 생성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리 자원을 할당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되지 않도록 했으며, 사용량보다는 이렇게 설정된 자원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좀 더 안정적인 수준의 비용 지불 방식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서버 판매로 사업을 시작한 테레마크는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4개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는데, 이들 데이터센터의 자원이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테레마크는 남미와 유럽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레마크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몇 주씩 걸리던 서버나 스토리지 변경 작업을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트너의 분석가 라이디아 레옹은 테레마크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테레마크는 직접 제어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하드웨어와 가상화 레벨의 유지보수 서비스부터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제외한 모든 것을 관리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한 수준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디아 레옹은 세금 정산과 같은 특정 시기의 비즈니스를 포함해 일반적인 기업들이 이들 하드웨어를 사무실 내에 두려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메일 서버와 ERP 시스템, 고객용 웹 사이트 등이 테레마크 서비스의 우선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레마크는 자사의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성능이나 세세한 제어에 대한 가시성을 확장하는 데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레마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몇 분 정도면 서버를 설정하고 프로비저닝할 수 있으며, 역할에 따라 그룹이 이뤄지고, 활용도에 따라 동적으로 확장된다.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서버의 용도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고, 자원의 활용도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체적인 리포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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