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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폰 3G

Nick Barber/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8.07.11
스티브잡스
아이폰 탄생 1주년을 맞아, 다음 단계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오늘, 아이폰3G를 소개합니다.


지난 월요일, 더 빠른 3G 접속과 더 많아진 기능들에 낮아진 가격의 아이폰이 공개돼, 전 세계 애플 팬들의 꿈을 실현해주고 있습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회의(WWDC)에서 소개한 아이폰 3G는 이전 모델보다 다소 두꺼워지긴 했지만, GPS 내장에 뒷면에 블랙 플라스틱이 덧붙여지고, 표준 헤드폰을 꼽을 수 있는 단자도 달려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3G의 공개는 분석가와 애플 팬들이 수주 전부터 예견했던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AT&TEDGE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아이폰은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초기 시연 당시, 웹 페이지 하나를 띄우는 데 신형 아이폰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속도가 걸렸었습니다.


GPS
의 탑재는 아마도 아이폰 3G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 3G는 보다 정확한 위치 추적을 실시간으로 수행합니다. 이 새 기능은 여러 위치 추적 기반 서비스들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기능들이 많아졌다고 해서 배터리 사용 시간 단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스티브 잡스에 따르면, 3G 네트워크 상에서 5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고, 웹 서핑은 5 내지 6시간, 대기 상태에서는 300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가 있었던 지난 월요일에는 기업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애플은 액티브싱크(ActiveSync)를 이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지원 및 시스코의 가상 사설 네트워크 지원 등, 아이폰의 비스니스 관련 기능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소프트웨어 변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7
11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8기가 모델이 소매가 약 199달러에, 16기가 모델은 약 299달러에 팔릴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입니다. 미국 출시 이후 수 개월 안으로 이미 아이폰이 시판되고 있는 전세계 70여 개국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스턴에서 IDG 뉴스 닉 바버(Nick Barber),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븐 로슨(Stephen Lawson)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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