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VM웨어, 웨이브메이커 인수...비개발자 위한 앱 개발 기능 강화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1.03.09

VM웨어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웨이브메이커(WaveMaker)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메이커의 소프트웨어는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가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메이커는 스프링소스(SpringSource)가 개발한 스프링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 스프링소스 역시 1년 반 전에 VM웨어가 인수한 업체이다. VM웨어의 스프링 사업부 운영 담당 부사장 마크 브루어는 “웨이브메이커는 스프링 프로그래밍 모델과 기반ㅇ ㅣ되는 모든 것을 가져다 이를 툴로 추상화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뒤에서 어떤 것이 이루어지는지 알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툴인 웨이브메이커는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부 클라우드에 직접 배치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아마존이나 랙스페이스, 옵소스, 유칼립투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 배치할 수도 있다. 윈도우와 맥은 물론 레드햇과 우분투 등의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며, 데이터베이스는 MySQL과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웨이브메이커 사용자는 보통 개발자가 아니면서 간단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사용자이다. 브루어는 가장 일반적인 사용례가 상품 구입을 위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웨이브메이커는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메이시 백화점은 웨이브메이커의 주요 고객인데, 이를 이용해 여러 업무에 대한 보고서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VM웨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루어는 “만약 우리가 클라우드에 전력을 다하고자 하고,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을 돕고자 한다면, 우리는 프로그래머가 아닌 얼리 어댑터 사용자를 끌어야 한다. 이들은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기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웨이브메이커를 오픈소스 라이선스 조건 하에 계속 제공할 계획이며, 교육이나 컨설팅 등의 지원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VM웨어는 웨이브메이커를 자사의 코드2클라우드(Code2Cloud)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드2클라우드는 호스팅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서비스로,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하고, 통합 테스트를 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VM웨어는 수 개월 내에 웨이브메이커를 코드2클라우드에 추가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VM웨어는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웨이브메이커의 지구언들은 VM웨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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