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IT 전문가들, 320억 원대 인공지능 윤리 기금 조성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7.01.1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 우리네 일상 생활에서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 새롭고 훌륭한 기능들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는 자동화와 편향된 결과를 제공하는 알고리즘 등과 같은 여러가지 잠재적인 문제 또한 안고 있다.


Credit: IDGNS

독지가와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AI 개발 프로세스에서 인간성을 적용할 목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이 팀은 EGAIF(Ethics and Govern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Fund)라 부르며, 첨단 AI 개발시 공공의 이익 내에서 발전한다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기금은 AI를 개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중요하다. IEEE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시스템이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이 기금은 여러 문제 가운데 일부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AI 기술의 복잡성을 소통하는데 최선의 방법을 연구하고 윤리적인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 새로운 AI 기술 개발에서 지지층을 넓혀가는 것을 포함한다.

이 기금은 이베이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디아르가 설립한 오미디아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 존에스앤드제임스엘나이트 재단(the John S. and James L. Knight Foundation), 링크드인 설립자 리드 호프만, 휴렛 재단(The William and Flora Hewlett Foundation), 렙터 그룹 설립자 짐 팔로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미디아르는 보도자료를 통해 "IT 인으로서 나는 AI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박애주의자이자 인도주의자로서 AI 기술에 윤리적 고려 사항과 이런 기술들이 인간적인 영향을 배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의 전 임원인 호프만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으며, 가능한 한 안전한 인공지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는 목적의 연구조직인 오픈AI(OpenAI)에 지원을 제공했다.

이 기금은 하버드대학의 인터넷 및 사회를 위한 버크만 클레인 센터(Berkman Klein Center)와 MIT 미디어 랩을 포함한 교육 기관과 함께 일할 것이다. 이 기금 측은 현 시점에서 2,700만 달러(약 322억 원)를 조성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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