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미래기술

“아마존 고 보다 현실적” 쇼핑 카트에 AI 센서 접목… 뉴질랜드에서 첫선

Byron Connolly | CIO 2018.02.19
아마존 고(Amazon Go)는 잊자. 뉴질랜드에서 진정한 유통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외인 엘러슬리(Ellerslie)의 포스퀘어(Four Square) 매장에서는 계산대에서 줄서서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유통 그룹인 푸드스터프(Foodstuffs)가 소유한 이 매장은 이매저(Imagr)의 스마트카트(Smartcart) 컴퓨터 비전 기술을 테스트한다. 일반적인 쇼핑 바구니나 카트에 장착하는 이 AI 솔루션은 안에 들어있는 상품을 인식해서 바코드 스캐닝이나 계산, 줄 서기의 필요성을 없애준다.

스마트카트를 활성화하려면 쇼핑객들은 앱을 다운로드 해서 결제 수단을 계정에 연결해야 한다. 매장 내에서는 스마트폰과 쇼핑 카트 또는 바구니를 페어링하고, 카트에 상품을 추가하면 상품이 인식되어 휴대폰의 가상 장바구니에 표시된다.

푸드스터프의 노스 아일랜드 최고 정보 책임자인 피터 머글스톤은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주며,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다른 방식의 도움을 줄 시간을 늘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카트는 고객의 행동 패턴을 알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상품 선택에 따라 매장 내의 쇼핑 가이드 혹은 레시피 추천 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재고 관리, 비용 절감 및 분석애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매저는 또한,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방법도 개발 중이다.

이매저는 현재 호주, 영국, 유럽, 미국의 유통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2022년 세계의 주요 유통 매장에 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의 유통 업체들은 고객들이 계산 대기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지난 1월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에 계산대가 없는 매장인 아마존 고를 최초로 열었다. 아마존 고는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쇼핑객들이 물건을 담고 빼는 것을 추적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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