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4분기 PC시장 발표 "전지역 큰 폭 성장"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1.14

기록적으로 낮은 PC 가격과 노트북 및 넷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전세계 PC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IDC가 밝혔다.

 

지난 4분기 총 출하량은 8,5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공개자료를 통해 이번 성장세는 불황의 끝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IDC의 연구 매니저 데이빗 다우드는 PC 출하량 증가의 원인에 대해 몇몇 가지를 지목했다.

 

먼저 낮은 가격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자극했으며 저가 노트북 및 넷북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것. 4분기 출시된 윈도우 7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IDC는 2009년 총 노트북 및 넷북의 출하량이 1억 2,620만대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PC 제조사의 이윤폭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 4분기 성장세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 나타난 현상이라고 IDC는 밝혔다.

 

미국 시장은 총 2,070만대로 24% 성장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분기 성장세가 무려 30%에 달했다.

 

EMEA(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은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일본 시장은 4.6%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HP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에이서, 델, 레노보, 도시바가 뒤를 이었다. 특히 델은 지난 일련의 4분기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은 레노보로 41.8% 성장했으며, HP는 23.3%로 총 1,800만 대를 출하해 21%의 점유율록 기록했다.

 

지난 3분기 델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에이서는 27.9% 성장한 1,146만대를 출하해 1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델은 5.2% 성장해 1,068만 대를 출하했으며 레노보는 총 787만대의 PC를 선적했다. 도시바는 481만대의 PC를 출하해, 30% 성장세를 기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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