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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iOS 및 안드로이드용 OWA 앱 서비스 5월 15일 종료… 아웃룩 앱 사용해야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03.13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들이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모바일 이메일 앱의 서비스 종료 일자를 공지했다. 기존 사용자들은 2개월 안에 다른 앱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6일 블로그를 통해 iOS와 안드로이드용 OWA(Outlook Web App) 앱은 5월 15일부로 서비스가 중단되며, 이 앱을 실행한 오피스 365 사용자들은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 다운로드 링크가 표시된 메시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에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OWA 앱을 삭제하고,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일자를 알릴 예정이다.

iOS용 OWA 앱은 2013년 중반 등장한 것으로, 윈도우 x86 기반의 아웃룩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구동할 수 없는 초기의 휴대폰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기업 사용자들이 오래 사용했던 브라우저형 OWA의 앱 형태다. 그로부터 1년 후 안드로이드 버전도 공개됐다.

iOS와 안드로이드 OWA 앱은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OWA와 같다. 이메일에 접근하고, 익스체인지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캘린더와 연락처를 이용할 수 있다. OWA앱은 오피스 365에 가입되어 있는 기업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웃룩 브랜드의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앱을 2015년 1월 공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순차적으로 OWA를 아웃룩 앱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아웃룩 앱은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용 OWA를 대체할 것이며, 아웃룩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고급 오피스 365 및 익스체인지 서버 기능이 있기에 유지할 예정이다. 권한 관리로 보호되어 있는 이메일 정보 보기와 같은 고급 기능들이 아웃룩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용 OWA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그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단 2개월 만에 OWA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부 기업 고객들은 블로그 댓글로 일방적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공유 받은편지함과 같은 아웃룩 앱에서 지원되지 않는 OWA 기능이 아쉽다는 평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OWA 앱 서비스가 중단된 후에도 모바일 디바이스의 브라우저를 통해 OWA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하고 있다. “요청한 기능들을 iOS와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에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으며, 그 사이에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OWA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조언에 사용자들은 같은 기능을 위해 앱과 브라우저를 동시에 사용하라는 것은 최악의 고객 경험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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