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주도권 빼앗기는 IT 부서

John E Dunn | CIO 2010.07.26

직원들이 어떤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업무에 사용할 것인지를 지정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IT 부서가 점점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MC의 RSA 사업부가 약 400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현재 사용자들에게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할지 제안하도록 한다고 답했으며, 총 60%가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넷북 구매에 대해 사용자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태블릿 컴퓨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노트북의 경우에도 거의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데스크톱 PC의 경우도 1/3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도록 허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80% 이상, 62%는 이를 협력업체와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렇게 직원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많은 기업에서 IT 부서가 책임감을 나타내기 위해 정치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 결과 IT 부서는 자신들의 계획에 일바 사용자용으로 만들어진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도권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자신들이 사용할 PC에 신경을 쓰는 직원들은 극소수가 되겠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 디바이스에 대한 태도는 한층 강하게 선호도를 나태낼 것으로 보인다.

 

RSA의 COO 톰 하이저는 “사용자가 주도하는 OT는 사용자는 물론 기업에게도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 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노하우와 가전 기술을 해방하면서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는 기업이 이 게임에서 승리할 것이다. 여기서 정보보안팀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SA는 보안 측면에서 이들 가전 기술이 기업 환경으로 들어오는 경향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응답자의 1/5만이 이런 기술을 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위험성을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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