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 투자, 2008년 3분기 수준으로 회복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0.07.19

올해 2분기 들어 사람들이 미국 벤처 캐피탈 투자에 퍼붓는 돈이 거의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이중 IT 분야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단체인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벤처 투자가들이 올해 2분기에 77억 달러를 미국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는 84억 달러를 기록한 2008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투자 건수는 총 744건으로 2008년 3분기의 699건보다 많다.

 

다우존스 벤처소스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제시카 캐닝은 발표문을 통해 “투자 활동과 벤처 기반 회사에 대한 투자금이 2008년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전의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투자 분야별로는 IT가 231건,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끌어 들였으며, 헬스케어 분야가 201건, 27억 달러를 투자를 받았다. IT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156건, 9억 8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단일 투자로 가장 큰 규모는 에너지 분야의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로, 3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배터리나 배터리 교환소, 충전 제품, 소프트웨어 등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베터 플레이스는 웹 사이트를 통해 “전통적으로 실리콘 밸리의 대형업체는 구글이나 인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체였다. 이제 청정기술 산업이 IT와 함께 고성장 분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재들 한 산업에서 다른 산업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dan_nystedt@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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