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투나이트 쇼에서 학생들에게 엔지니어링 중요성 강조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3.23

월스트리트의 대몰락이 컴퓨터 공학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컴퓨터 공학 입학생이 6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조차도 학생들에게 재무보다는 엔지니어링을 권하고 나섰다.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투나이트 쇼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똑똑한 젊은이들이 투자은행가가 되려는 대신 엔지니어가 되려 하고 과학자가 되려 하고 의사나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V 쇼에서 오바마가 컴퓨터 공학을 특정해서 말한 것은 아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학생들이 무엇인가를 만들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 그래서 경제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을 추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닷컴 거품의 붕괴와 해외 아웃소싱의 부상이 시작되면서 컴퓨터 과학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컴퓨팅 연구 연합(Computing Research Association)의 연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연구기관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등록 학생수가 2만 8,675명에서 3만 1,000명으로, 8.1%까지 증가했다. 이 조사는 전체 컴퓨터 공학 전공학생의 일부만을 조사한 것이지만, 최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RA의 행정업무 담당 이사인 피터 하샤는 “컴퓨터 공학 졸업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노동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마도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은 컴퓨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졸업생을 원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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