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소용돌이 속 경력을 지키는 9가지 방법

편집부 | CIO 2008.09.24
<IDG KOREA> 금융 관련 기업 내 IT 관련 부서에 종사하는 직원들이라면, 현재 불어 닥치고 있는 전 방위적 금융 위기에 고통 받는 당신의 조직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혹시나 해고당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모두 시장의 힘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영 컨설팅 기업 잔코 어소시에츠 (Janco Associates)는 지난 9 15일 금융 산업의 전반적인 붕괴에 대한 여파, 그리고 3년 내 2 4,6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HP발 강풍으로 인해 IT 고용 시장은 조만간 공급과잉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헤드헌팅 기업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Robert Half International) 부회장 존 에스테즈(John Estes), 그리고 또 다른 헤드헌팅 기업이자IT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테크니소스(Technisource) 수석 부회장 존 바스챠브(John Baschab)는 최근 월 가 뿐만이 아니라 전 미국을 들썩이게 한 금융 위기로 인해 혹시나 직장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9가지 조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올바른 질문을 하라
정리해고 , 또는 인수 합병으로 인한 여파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 에스테즈는 이와 관련된 핵심적인 질문들을 상사에게 직접 질문하라고 조언했다. “과연 이것이 나의 현재 직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재 직장 내에 도전해 볼만한 새로운 직위나 업무가 있는지?" “만약 정리해고를 당한다면,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별도의 취직 자리를 알선해 주는지? 아니면 퇴직금을 주는지?”등에 대해 정확히 물어보라는 것.

2.
기억하라: 당신은 충분히 유능하다
금융업종에 종사하는 IT 직원들은 현재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들이라 할 수 있다. 바스챠브는 특히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에 있어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더불어 명망 있는 금융 기업의 이름까지 이력서에 들어있으니, 재취업 걱정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3.
이력서를 손질하라
재취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갓 손질한 이력서를 준비해 놔야 할 필요가 있다. 에스테즈는 “언제 어디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고 , 또 조직 내 어떤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라며,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벌레를 먹을 수 있듯, 준비된 이력서를 항상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경쟁자들을 제치고 기회를 쟁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4.
인맥을 적극 활용하라
새로운 직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주변 지인들의 리스트를 가능한 한 모두 뽑아 봐야 한다. 가족, 친구, 협력 사 관계자, 클라이언트, 하청 업체 임원, 동창들, 동종 직종 모임, 교회, 동네 친구들 및 여타 소셜 네트워크 그룹 등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에스테즈는 “조그마한 인연 하나가 안정적인 이직을 가능케 하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라며, “그러므로 가능한 한 모든 지인들과 만나고 또 접촉해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5. IT
채용 담당자를 만나보라
IT
채용 담당자들은 새로운 직장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력서, 또는 면접 태도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매우 적합한 인물이다.

6.
현재 종사하고 있는 산업 외 다른 분야도 고려해 보라
IT
인프라를 구축, 운용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은 거의 전 산업 군에 걸쳐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이메일 서버 관리 업무는 어떤 산업에 가도 비슷한 형태의 직무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에스테즈는 “그러므로 IT 인프라 관리 및 운용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의 폭이 넒은 셈”이라고 밝혔다.

7.
큰 기회가 있는 중소기업을 간과하지 마라
지금은 현재 재직중인 회사보다 규모가 작은, 지방 상업 은행 등과 같은 기업으로 이직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직위를 보장받기에 좋은 타이밍 일 수 있다. 바스챠브는 “대기업에서 습득한 지식을 십분 발휘해 해당 기업에 당장 필요한 IT 인프라를 구축해 줌으로써 스스로에게도 더 많은 도전과 기회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
기술의 범위를 넓혀라
바스챠브는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분석가들도 가끔은 금융이나 회계 관련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전혀 현재의 직종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에 들어가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듯 하다”고 지적했다.

9.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을 꺼려하지 마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경제적 특성 상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직종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도시나 주로 이사를 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에스테즈는 “세심한 준비만 뒷받침 된다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융 업계의 IT 직종 보수는 다른 산업 군들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 대부분 대도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생활비 지출 또한 만만치 않았다.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 봄 직 하다. 물론 보수 수준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생활비가 적게 들어 어느 정도 금전적인 손실이 상쇄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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